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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난' 겨울철 고교야구대회, 천우스포츠배를 다녀오다

기사입력 2009.02.20 01:23 / 기사수정 2009.02.20 01:23

박찬기 기자



- 천우 스포츠배 결승전 현장을 가다

[엑스포츠뉴스=박찬기 기자] ‘스포츠 토토기 제3회 천우 스포츠배 전국 우수 중·고 초청 야구대회’(이하 천우 스포츠배)가 19일 결승전을 가지고 9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19일 구덕 운동장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는 중등부에서 서울 배명중이 마산 동중을 12:2로 크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고등부는 광주일고가 개성고에 5:4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며 우승기를 차지했다.

고등부 결승전에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 서무권 부산야구협회 부회장은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여러분의 열정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천우 스포츠배는 지난 2007년 경남 남해 스포츠 파크에서 제1회 대회를 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로 3해째를 맞고 있다. 따뜻한 경남 지방을 중심으로 겨울 동계 훈련 장소를 제공하고 경기를 통한 실전 훈련을 겸할 수 있는 대회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매해 전국의 우수한 팀들이 참가 신청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부산야구협회 장일성 총무는 "대회를 치를 때마다 부족한 것이 자꾸 눈에 보인다"면서 "내년에는 참가 팀을 늘려서 올해의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좀 더 내실있는 대회로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굵은 빗줄기 속에서 펼쳐진 고등부 결승 경기를 화보로 담아보았다.




▲ 광주일고와 개성고가 결승전을 가졌다. 



▲ '이를 악물고' 개성고 길래곤 선수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우승을 위해 달려라' 광주일고 선수가 홈으로 달리고 있다.



▲ '때렸다!' 광주일고 허일 선수가 타격을 하고 있다.



▲ '무조건 살아야 한다' 개성고 임재현 선수가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 '추격의 발판' 개성고 임재현 선수가 후속 안타때 홈에서 세잎이 되고 있다.



▲ '우승을 위해 던져라' 광주일고 심동섭 선수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누가 빨랐을까' 광주일고 허일 선수가 멋진 수비로 3루 주자를 아웃 시키고 있다.



▲ '던지고 뛰고' 개성고 오호준 선수가 투구하는 순간 광주일고 1루 주자가 도루를 시도하고 있다.



▲ '앗~헛스윙~!' 광주일고 강백산 선수가 헛스윙을 하고 있다.



▲ '스퀴즈~!' 개성고 양민호 선수가 번트를 시도하고 있다.



▲ '공과 발 누가 먼저?' 개성고 선수가 2루 도루를 시도하고 있다.



▲ '우리 아들 잘한다~' 결승전을 맞아 구덕 운동장을 찾은 가족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 '아싸 한점 추가' 광주일고가 추가점을 올렸다.



▲ 'Shall we dance?' 광주일고 3루수가 공을 빠뜨린 사이 개성고 선수가 세이프가 되고 있다.



▲ '장타다~' 광주일고 선수가 후속타자의 안타때 2루를 돌아 3루로 향하고 있다.



▲ '아싸 우승이다' 광주일고 1루수가 주자를 아웃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 '수고하셨습니다~' 결승전을 마친 광주일고와 개성고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다음 대회 때 만나요'  중·고등부 우승, 준우승팀들의 단체 사진 촬영이 있었다.

한편, 이날 결승전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팀들에게는 각각 트로피를 비롯해 약 천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박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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