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3부 로치데일과 무승부…재경기 확정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3부리그 로치데일과 무승부에 그쳤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크라운 오일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FA컵 16강 로치데일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던 토트넘은 이날 승부를 가리지 못해 재경기까지 치르게 됐다.

손흥민은 전반 25분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요렌테가 슈팅을 이었지만 이 역시 무산됐다. 공세를 펼쳤지만 오히려 선제골은 로치데일이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수비가 무너졌고 헨더슨이 마무리하며 로치데일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토트넘은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14분 시소코가 건넨 공을 받은 모우라가 균형을 맞췄다. 토트넘은 라멜라, 알리를 투입한데 이어 후반 30분 케인까지 출전시키며 역전을 노렸다. 결국 후반 40분 알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케인이 성공시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었고, 결국 로치데일의 뒷심이 빛났다. 추가시간에 2-2 동점골을 나오며 토트넘의 승리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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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