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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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피겨] '클린 연기' 차준환, 男 싱글 쇼트 83.43점…개인 최고점

기사입력 2018.02.16 12:11 / 기사수정 2018.02.16 12:2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한국 남자 피겨 싱글의 간판 차준환이 첫 올림픽 개인 무대에서 클린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의 최고점도 경신했다.

차준환은 16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3.79점, 구성점수(PCS) 39.64점으로 합계 83.43점을 받았다. 이는 시즌 베스트는 물론, 자신의 개인 최고점을 깬 점수다.

돈키호테 중 '집시 댄스'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차준환은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를 성공시키며 경쾌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트리플 악셀 역시 깔끔하게 소화했고, 트리플 러츠까지 잘 마쳤다. 단체전에서 약점으로 지적됐던 스텝, 스핀까지 연결하며 클린 연기를 해냈다.

지난 9일 열린 팀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에서 클린 연기로 77.70점을 받은 차준환은 성공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본 무대나 마찬가지였던 이번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마치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강릉,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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