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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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신의 아이들' 이엘리야, 피투성이 드레스로 거리 활보

기사입력 2018.02.16 09:5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OC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이엘리야가 피투성이 드레스 차림으로 길거리를 활보하는 충격적인 현장이 포착됐다.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작은 신의 아이들’은 증거-팩트-논리로 사건을 귀신같이 추적하는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과 사건의 피해자에 빙의된 후 기억의 조각들을 모아 수사를 이어나가는 막내 여형사 김단(김옥빈)이 전대미문의 집단 변사 사건에 얽힌 음모를 파헤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

극 중 이엘리야는 대기업 송하그룹의 고명딸 백아현 역을 맡아, 겉보기엔 ‘살아 숨쉬는 천사’ 그 자체지만 이면에는 위악으로 점철된 여인으로 또 한 번의 ‘악역 열연’을 예고한다.

16일 이엘리야가 넋이 나간 듯한 모습으로 길거리를 비틀비틀 걷고 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갈기갈기 찢긴 채 핏자국이 잔뜩 묻어 있는 하얀 드레스를 입은 백아현이 온 얼굴과 몸도 피투성이가 된 채 맨발로 도로를 위험하게 활보하고 있는 것. 대기업 송하그룹의 공주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충격적인 비주얼에 이어, 머리를 감싸 쥐고 비명을 지르는 모습으로 오싹함을 더하고 있다.

더욱이 이 장면에 대해 이엘리야가 “백아현이 도망을 치는 것인지, 쫓기고 있는 것인지 굉장히 미스터리한 신”이라며 “임팩트 있는 장면인 만큼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귀띔하면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엘리야는 극 중 백아현의 충격적인 변신을 완벽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갈기갈기 찢긴 드레스에 얼룩덜룩한 핏자국을 내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건네는 등 열의를 발휘했다. 특히 이엘리야는 혼이 나간 채 길거리를 걷는 모습을 100% 소화해내며 백아현 역에 몰입한 모습을 보여 “찰떡 캐스팅”이라는 스태프들의 칭찬을 이끌어냈다. 다소 어려운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이엘리야는 “컷” 소리 후 활짝 웃어 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등 멋진 애티튜드로 해당 장면을 마무리했다.


제작진은 “등장부터 시청자들을 기겁하게 만들 이 장면을 통해,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악녀 백아현의 미스터리한 면모가 제대로 부각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낼 것”이라며 “매 촬영마다 강렬한 신에 도전하고 있는, 이엘리야의 연기 투혼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작은 신의 아이들’은 드라마 ‘타짜’, ‘마이더스’, ‘상속자들’ 등 ‘흥행작 메이커’ 강신효 감독과 시사 다큐 프로그램 작가 출신인 한우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기대작이다. 오는 24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OCN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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