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크로스' 고경표가 전소민의 부탁을 들어줬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 6회에서는 백규상 재소자가 병원을 퇴원하게 됐다.
이날 딸을 위해 간을 기증 한 후 교도소로 돌아와야 했던 백규상 재소자는 퇴원하기 전 딸을 보고 싶다고 사정했지만, 교도관들은 "규정에 어긋나는 일이다"라며 거절했다.
백규상이 딸을 보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고지인(전소민)은 강인규(고경표)를 찾아가 "왜 백규상 환자가 딸을 보지 못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강인규는 "곧바로 교도소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라고 고집했다.
이후 강인규는 백규상의 휠체어를 끌며 병실을 나섰다. 강인규가 원래 나가야 하는 길 말고 다른 길로 가자 교도관은 강인규에게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강인규는 "차를 다른 쪽에 댔다"라고 말한 후 백규상을 데리고 어딘가로 향했다.
강인규가 백규상을 데리고 온 곳은 바로 그의 딸이 있는 곳. 강인규는 백규상의 딸의 병실 유리창을 두드렸고, 그 안에 있던 고지인은 유리창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 유리창 너머에는 백규상의 딸이 있었다.
강인규의 도움으로 딸을 볼 수 있었던 백규상은 교도소로 돌아와 "강선생, 고마워. 강선생 참 좋은 의사다"라며 무척이나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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