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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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꽃' 박세영 "유부남 장혁·장승조와 로맨스, 연기 집중하기 좋았다" (인터뷰②)

기사입력 2018.02.14 12:00 / 기사수정 2018.02.13 17:0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돈꽃' 박세영이 장혁, 장승조와 로맨스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박세영은 최근 MBC 드라마 '돈꽃' 종영 인터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남자 배우 두 명이 모두 유부남이었던 것에 대해 "연기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장혁, 장승조가 유부남이라 아쉬운 점 없었느냐'는 농담 섞인 질문에 박세영은 "아쉬움이 왜 없었겠냐"며 응수한 뒤 "감독님이 제게 진심으로 '현장에 오는 즐거움을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유부남을 만나게 해서 미안하다고. 다음에는 그러지 않겠다고도 했다"고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장혁, 장승조 선배님은 '우리가 어때서, 이렇게 예뻐해 주는데'라고 하고 저는 '너무 좋아요. 총각 있으면 소문만 나고'라고 했죠. 그런데 정말 좋았어요. 그런 찌릿찌릿하거나 설레는 장면을 찍을 때, 정말 연기에 대해 고민을 얘기하고 같이 연구하고 집중하기 좋았어요."

박세영은 장혁, 장승조 모두 오빠 같았다며 "두 분이 캐릭터가 다르다. 한 분은 장난을 많이 치고 다른 분은 보호해줄 것 같은 느낌이다. 두 분과 함께해 더 큰 즐거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돈꽃'은 돈을 지배하고 있다는 착각에 살지만 실은 돈에 먹혀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박세영은 나모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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