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릉, 조은혜 기자] 한국 설상 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하는 최재우가 결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최재우는 12일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결선 1라운드에서 시간 15.22점, 턴 46.5점, 점프 16.54점으로 총점 78.26점으로 20명 중 10위에 오르며 12명을 추리는 2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9일 1차 예선에서 착지 실수를 범하며 시간 15.10점, 점프 14.85점, 턴 43점으로 총점 72.95점을 기록하며 20위에 그쳤던 최재우였다. 그러나 이날 결선에 앞서 열린 2차 예선에서 총점 81.23점을 기록, 20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80점대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메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리고 결선 1라운드에서 침착한 연기를 펼치며 2라운드 진출을 알렸다. 1라운드 10위의 기록은 지난 2014 소치올림픽에서 최재우 본인이 기록했던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곧바로 최재우는 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모굴 결선은 3라운드를 치뤄 1라운드에 20명 중 12명을 추리고, 2라운드에서 12명 중 6명이 3라운드에 올라간다. 그리고 3라운드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평창,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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