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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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는 김연아" 日 언론도 주목

기사입력 2018.02.10 09:50 / 기사수정 2018.02.10 10:1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평창의 불을 밝혔다. 외신들이 아름다운 점화 과정에 주목했다.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플라자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이 열렸다. 강원도 다섯 아이의 모험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평화'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는 성화 점화였다. 마지막 봉송 주자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전설 전이경을 시작으로 골프여제 박인비,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 남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박종아-정수현으로 성화가 이어졌다.

마지막 주자는 김연아였다. 성화대에 마련된 작은 빙상장 위에서 스케이트를 탄 김연아는 무사히 점화를 마치며 임무를 완수했다.

특히 일본 외신들이 김연아의 최종 점화에 주목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성화대 아이스링크에서 화려하게 춤추는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에게 성화가 옮겨졌다. 점화하면서 성화대에 불이 켜졌고, 장내는 큰 박수로 뒤덮였다"라고 보도했다.

'도쿄스포츠'는 개회식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성화봉송 끝 주자는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였다"라며 "화려한 스케이팅을 선보인 김연아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선수들에게 성화를 전달받은 후 점화했다"고 보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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