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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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고현정→박진희?" 논란의 중심 '리턴', 어떤 결정 내릴까

기사입력 2018.02.10 08:31 / 기사수정 2018.02.10 10:1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주인공 하차 소식으로 연일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리턴'. 오늘(10일) 박진희가 고현정의 자리를 대신할 배우로 최종 결정이 날지 주목된다. 

최근에 배우 고현정이 1년 반만에 안방극장 컴백작으로 선택한 '리턴'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고현정과 '리턴'의 주동민 PD 사이에서 생긴 수차례의 마찰이 결국 봉합할 수 없는 사태까지 가게 됐고, 이에 '리턴'의 주연배우인 고현정이 하차하기로 했다는 것. 

이에 고현정 측은 "배우로서 책임감과 애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해왔지만,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 되는 의견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게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공식적인 하차 입장을 밝혔다. 

SBS 측 역시 "방송 파행을 막기 위해 노력했으니 이같은 결정이 내려진 상황에 대해 안타깝다. 드라마가 원래 의도한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해 (고현정이 연기한) 최자혜 역을 맡을 배우를 물색하는 등 최선의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하차한 고현정의 자리를 채울 배우로 박진희가 거론됐다. 여러가지 상황상 제안을 하는 SBS 측도, 그리고 제안을 받은 박진희 측도 마음이 편할 수는 없는 상황. 박진희 측은 '리턴' 출연 제안 소식에 상당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리고 박진희는 지난 9일, '리턴'의 주동민 PD를 비롯한 제작진과 출연 여부를 두고 미팅을 가졌다. 미팅 후 소속사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미팅은 마쳤지만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나지 않았다. 박진희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 내일쯤(10일) 출연 여부에 대한 가닥이 잡힐 것 같다"고 출연에 대해 말을 아꼈다. 


현재 여전히 고현정의 하차를 반대하면서 고현정이 '리턴'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입장도 상당하고, 그에 반해 배우와 제작진 사이에 봉합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 된 이상 대체 배우를 찾아서 '리턴'을 재밌게 보고있던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마지막까지 지켰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리턴'은 오늘(10일) 주요 배우들과 함께 대본 리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SBS 측은 "시청자와의 약속인 방송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방안을 모색 중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사태를 빨리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어필했다. 과연 박진희가 여러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최자혜 역을 맡아 '리턴'에 합류하게 될지, 그리고 '리턴' 역시 수많은 논란을 딛고 다시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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