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낼 한국 선수단이 입장했다.
9일 오후 8시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강원도 평창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렸다. 5명의 아이들과 전설적인 동물들의 모습으로 화려한 문을 연 개막식은 이후 각국 선수단 입장이 이어졌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총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개최국인 한국은 15개 종목에 선수 145명, 임원 75명으로 총 220명이 나선다.
캐나다, 미국, 일본, 중국 등 참가국들이 자국의 국기를 들고 스타디움으로 입장했다. 동계올림픽 첫 출전인 에콰도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에리트레아 코소보, 나이지리아 역시 평창에 온 기쁨을 드러냈다.
한국 선수단은 마지막인 91번째 순서로 입장했다. '아리랑'이 배경음악으로 깔리며 남한과 북한 선수단이 동반으로 나서 남북 공동 입장을 완성했다. 남측 기수는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이 나섰고, 북측에서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일원인 황충금이 나섰다.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을 시작으로 통산 10번째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평창,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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