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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리턴' 고현정 후임에 박진희…SBS "협의 중"·소속사 "확정 아냐"

기사입력 2018.02.08 21:03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배우 박진희가 SBS 수목드라마 '리턴' 고현정의 후임 제안을 받았다.

박진희의 소속사 엘리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리턴' 측으로부터 스케줄 문의만 받았다"며 "답을 준 상태는 아니다"고 8일 엑스포츠뉴스에 밝혔다. SBS는 "고현정의 후임 역할을 두고 박진희와 협의 중이다"고 전했다.

고현정은 '리턴'에서 TV 법정쇼 '리턴'의 진행자이자 변호사 최자혜 역을 맡았다. 그러나 제작진과 갈등을 빚으며 중도 하차했다. SBS는 "고현정씨와 제작진간의 갈등이 커서 더이상 같이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며 방송 파행을 막기 위해 끝까지 협의하고 인내했다"고 말했다.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의견 차이가 있었고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며 "한 사람의 문제라면 작품을 위해 그 사람이 빠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이후 최자혜 역을 두고 아예 삭제하고 제3의 인물을 투입하는 방안과 최자혜 역의 대체 배우를 찾는 방향 두 가지의 가능성이 있었고, SBS는 후자를 선택하며 "원래 의도한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해 최자혜 역을 맡을 배우를 물색하는 등 최선의 후속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리턴'은 4명의 상류층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고, TV 법정쇼 '리턴'의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지난 7일 방송에서는 시청률 17.4%(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날은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중계로 결방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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