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홍진영이 강호동과의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7일 서울 마포구 YES24무브홀에서 홍진영의 새 싱글 '잘가라' 쇼케이스가 열렸다.
홍진영은 JTBC '아는 형님'을 통해 강호동과 '복을 발로 차버렸어'을 선보인다. 홍진영은 "까치까치 설날에 기분 좋게 '복을 발로 차버렸어'를 들으실 수 있을 거다. 허경환을 주려고 쓴 곡이었는데 '따르릉'이 잘되고 나서 TV를 안보겠다고 연락이 왔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따르릉'이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고 김영철이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가서 공연하지 않았나. 행사도 다니고 이런 것을 보고 옆에서 보는데 마음이 짠한 그런 게 있었다. '따르릉'을 발로 찬 거니까 곡을 하나 더 쓰겠다고 해서 복을 발로 차버렸다고 쓴 곡"이라며 "그 곡을 또 들려주니 김영철보다 안되면 어떡하냐. 불안하다고 거절하더라"고 허경환이 또 자신의 제안을 거절했음을 밝혔다.
홍진영은 "하지말라고 했다"며 "지난 추석 때 '아는 형님' 녹화 대 살짝 들려드리니 강호동이 굉장히 리듬감이 있게 해주더라"고 미소를 띄웠다. 이어 "다른 촬영장에서 멤버들이 하라고 하니 약속을 지키시게 된 거다. 허경환에게 며칠 전에 연락와서 TV버릴 거라고 하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진영은 '잘가라' 발매 후 오는 13일 KBS 1TV '아침마당'을 통해 신곡 무대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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