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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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무분별한 '경희대 아이돌' 찾기…2차피해 우려 확산

기사입력 2018.02.07 07:5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무분별한 '경희대 아이돌' 찾기가 또 다시 시작됐다.

지난 6일 SBS는 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인 B씨가 기준에 못미치는 허술한 공연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B씨가 길거리 공연 형식으로 노래를 부르는 영상으로 지난해 경희대 대학원에서 실용음악 석사 학위를 받았지만 이는 실제 졸업 공연 규정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경희대 학칙에 따르면, 졸업 공연은 반드시 연주자와 함께 1시간 넘게 공연해야 하지만 B씨는 연주자 없이 혼자 30분 공연했다는 것.

이로써 지난 1월 보도된 정용화의 특혜입학 논란 이후 약 한달도 채 되지 않아 또 다시 같은 논란이 불거지게 됐다.

당시에도 SBS는 유명 아이돌 A씨가 경희대 응용예술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입학 과정에서 면접 불참에도 합격했다고 보도했고, 네티즌들은 A씨가 누구인지 찾기 위해 경희대 출신 아이돌의 실명을 거론하며 수사를 시작했다.

무분별한 '경희대 아이돌' 찾기에 정당하게 입학한 제3자에 대한 피해가 커졌고, 결국 경희대는 점점 확산되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A씨는 정용화가 맞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리고 경희대 부정입학 의혹이 다시 한 번 불거졌다. 이번에도 네티즌은 유명 아이돌 B씨 찾기에 나섰다. 물론 B씨가 공정하지 못한 방법으로 졸업 공연에 임했다면 그에 응당하는 대가를 치러야하지만, 근거없는 추측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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