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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김호영X임태경, '노래·입담·허언증'으로 '비디오스타' 접수

기사입력 2018.02.07 07:30 / 기사수정 2018.02.07 01:1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김호영과 임태경이 웃음을 전했다.

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전설의 주먹구구! 해치지 않아요'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이동준, 개그맨 윤형빈, 뮤지컬배우 임태경, 김호영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호영은 "최근 앨범을 발매했다. 뮤지컬을 하는 중에도 트로트에 관심이 많았다. 10년 전부터 트로트 앨범을 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신곡인 '인생은 짜라짜'를 선보였고, 임태경은 "너무 좋다"며 감탄했다.

또 김호영은 '전설의 주먹구구' 특집답게 과거 친구와 싸웠던 일화를 전했다. 주먹질을 하려는 친구를 말로 제압했다는 것. "평생 딱 한번 싸웠다. 고등학생 때 연극반이었는데 내가 몸이 안 좋아서 늦게 내려갔더니 친구가 왜 늦게 내려왔냐고 따지더라. 그때 내가 소리를 질렀다. 근데 친구가 갑자기 내 따귀를 때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내가 너무 놀라서 친구 머리채를 잡고 이러 저리 내리쳤다. 나중에 그 친구가 나를 따로 불러냈다. 나를 때리려고 했던 것 같은데 내가 먼저 '일단 미안하다'고 말했다. 근데 또 때리려고 해서 '내가 몸이 너무 안 좋았다. 내가 어떻게 너랑 싸울 수가 있니'라고 눈물 연기를 했다. 그래서 아름답게 마무리를 했다"고 전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임태경은 '뮤지컬계의 황태자'라는 이미지와 달리 태권도 공인 4단에 검도, 전통무예검술까지 도전한 이력을 전했고, "어릴 적에 '야인 김두한'을 꿈꿨다"고 말하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어 "4살 때부터 복싱을 했다. 6살 때부터는 노는 고등학생 형들이 나를 데리고 다녔다"고 과거 일화를 말했다. 

또 "전성기 때는 '벼룩'이라는 별명이 있었다. 학창시절에 배구, 농구 선수를 했는데 키가 작아서 점프 실력을 키웠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점프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점프가 높지 않았고, 이에 윤형빈은 "허언증"이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후 임태경은 에피소드를 말할 때마다 MC들과 출연진들에 '허언증 몰이'를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임태경과 김호영은 합동으로 뮤지컬 무대와 명연기를 선보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김호영은 "임태경과 같이 공연을 해본 적이 없다. 데뷔하고 17년 만에 뮤지컬계 황태자랑 손잡았다"고 소리를 질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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