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09 14:31 / 기사수정 2009.02.09 14:31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19, 고려대 입학예정)의 뒤를 이를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윤예지(15, 과천중)가 김연아와 같은 부츠를 신고 빙판에 나서게 됐다.
윤예지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대표이사 이희진)는 지난달 30일 김연아 선수의 부츠 후원사인 이탈리아의 리스포츠(RI SPORT)에서 피겨스케이팅 최연소 국가대표 윤예지의 부츠를 후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리스포츠사의 부츠는 김연아는 물론, 아사다 마오(19, 일본)도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윤예지에게도 용품이 제공된 것은 한국 피겨스케이팅 시장의 잠재력과 윤예지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의 유력 용품사에서도 한국 피겨스케이팅 시장의 잠재력과 윤예지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한 것. 이번 후원은 최근 김연아 이후 최초로 다섯 개의 트리플 점프를 모두 성공시키며 급성장중인 윤예지 선수에게 또 하나의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지난 1월 펼쳐졌던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시니어부에 출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윤예지는 "신체 조건이 비슷하고, 존경하는 선배라서 스케이팅 스타일 등을 따라 하려고 해서 그런지 의도하지는 않았는데 고르다 보니 같은 사이즈와 모델의 부츠였다. 더욱 열심히 해서 연아 언니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라는 뜻에서 후원을 해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상에서 회복된 윤예지는 오는 2월 10일 개최되는 전국동계체육대회 출전을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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