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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의 명곡' 김경호 최종 우승, 무대 뒤흔든 '아모르파티'

기사입력 2018.02.03 19:4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김경호가 우승을 차지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가수 김연자와 작사·작곡가 이호섭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첫 순서로 출격한 민우혁은 설운도의 '원점'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민우혁은 넘치는 카리스마로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단독으로 처음 출연하는 갓세븐 영재는 김연자의 '수은등'으로 무대를 꾸몄다. 영재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짙은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대결 결과 민우혁이 417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유태평양은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으로 무대를 꾸몄다. 남김없이 한을 쏟아낸 유태평양. 우리 소리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김경호는 "오늘 처음 뵙는데 전세계적으로 우리 음악을 알려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유태평양의 승리를 점쳤다. 고영배는 "하이브리드의 끝을 보여준 것 같다. 가요와 판소리가 완벽히 조화되었다"라고 극찬했다. 그 결과 유태평양은 423점으로 역전했다.

김소현&손준호 부부는 88 올림픽 폐막식곡, 김연자의 '아침의 나라에서'를 선곡, 한 편의 드라마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환상적인 하모니로 감동을 전했다. 김연자는 기립박수를 치며 "저한텐 무척 중요한 노래인데, 노래를 너무 훌륭하게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김경호는 "평창 개막식 당겨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426점으로 1승을 가져갔다.

오랜만에 단독으로 '불후의 명곡'에 선 유성은은 주현미의 '짝사랑'으로 소울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유성은의 매력적인 목소리에 모두가 빠져들었다. 이어 샤우팅으로 무대를 시작한 김경호는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무대를 선보였다. 강렬한 무대가 모두를 사로잡았다. 김경호는 439점으로 김소현, 손준호 부부를 역전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소란은 김연자의 '10분 내로'로 무대를 꾸몄다. 처음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소란은 경쾌한 무대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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