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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청하 "아이오아이 멤버들, '롤러코스터' 호성적 축하해줘"

기사입력 2018.02.02 01:2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신인 솔로 가수 중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는 청하는 데뷔 후 두 번째 활동으로도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자랑스러운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데뷔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부터 최근 발매한 '롤러 코스터'까지. 청하는 가요계에 한 걸음씩 성공적인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지난 1일 한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청하를 만나 소감과 앞으로의 목표를 물었다.

Q. '와이 돈츄 노우'부터 '롤러 코스터'까지, 롱런 인기 예상했나요?
A. 예상을 못 했어요. 데뷔곡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는데, 그것보다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고 더 열심히 준비해서 활동에 나섰는데 '롤러 코스터'도 좋아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Q. 선미, 수지와 함께 솔로 여가수의 시대를 열고 있어요.
A. 말씀해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드려요. 선미, 수지 선배님과 함께 언급되기에는 부족하다는 걸 저도 알기 때문에 아직 더 많이 노력해야 하는 단계라고 생각해요.


Q. 두 번째 활동이 부담도 되고, 설렘도 있었을 것 같아요.
A. 고민은 많이 했지만, 부담은 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오히려 데뷔 때 좀 더 부담 됐던 것 같아요. 물론 '데뷔곡보다 좋게 봐주시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지난번보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빨리 컴백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어요.

Q. 무대에 대한 완성도를 스스로 평하자면?
A. 언제나 아쉬운 것 같아요. 아직 경험도 많이 부족하고, 댄서분들과의 합도 중요하고 남성 댄서분과 가까이서 하는 안무가 처음이어서 전체적으로 조금씩 부족함을 느꼈어요.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다 한 것 같아요. 

Q. 지난해엔 '루키상' 등 수상 경험도 많았어요.
A. 지난해 'MAMA'에서 루키상을 주셨는데, 상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 했어요. 아이오아이 때 '마마'를 찾았을 때도 '다시 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같이 활동하는 친구들이나 저보다 먼저 데뷔한 친구들도 아직 '마마'를 못 갔다고 이야기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온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상까지 주셔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올해엔 받고 싶은 상이 있나요?
A. 아이오아이 때 너무 감사하게도 1위도 비교적 빨리 하고, 상도 좋은 상을 많이 주셔서 솔로 데뷔했을 때부터 상에 대한 욕심이 많이 없어졌어요. 어떤 상을 수상하기보다는 항상 그 전보다 발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상을 받으면 좋겠지만, 욕심이 크게 있는 편은 아니에요.

Q. 아이오아이 멤버들도 '롤러 코스터'의 호성적을 축하해줬나요?
A. 엄청나게 축하해주고 있어요. 실시간 모니터링도 많이 해주고, 제가 컴퓨터를 안하다 보니까 예쁜 '움짤'도 저장해서 보내주더라고요. 실시간 순위도 몇위까지 찍었다고 보내줬어요. 발매 전에 '롤러 코스터'를 먼저 들려줬었는데, 멤버들이 '거봐, 잘 될거라고 했잖아'라고 말해주더라고요.

Q. 아이오아이 출신이라는 타이틀이 많이 붙는데, 올해는 어떤 타이틀을 갖고 싶나요?
A. 타이틀 고민은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최근 아이오아이 해체 1주년을 맞았는데, 아이오아이 출신 청하나 솔로가수로 변신한 청하 등 어떤 소개를 해주시든 항상 감사한 것 같아요.

Q. 최근 인터뷰에서 걸그룹 데뷔 무산의 순간을 이야기한 적이 있어요.
A. 그 경험은 약이 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좀 독한 약이었죠. 몰라도 됐을 감정이지 않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던 감정이었어요. 되게 공허했던 기억이었죠. 약이지만 언젠간 좋게 작용할거라고 믿고 있어요. 아직은 그 기억 때문에 더 두려운 것이 많아요. 그래도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모르는 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제가 더 잘해야지만 지금의 인기가 유지가 될거라는 생각이 커요. 아직은 그 약을 극복해나가는 중이에요.

Q. 유독 많은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A. 팬사인회를 하게 되면, '청하는 언니나 여동생팬들이 많은데 그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라는 질문을 많이 받게 돼요. 항상 든든한 존재라고 말씀드리는데, 그럴 때마다 팬분들이 굉장히 많은 사랑을 주시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 같아요.

Q. 올해의 목표가 있다면?
A. 무대나 앨범으로 못보여드렸던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번 주에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팬분들과 팬미팅을 하게 되는데, 굉장히 설레이면서 기다리고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올해의 시간이 조금 더 흐른 뒤에 더 좋은 무대를 준비해서 팬미팅을 가지고 싶어요.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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