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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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EPL 154경기 출장 달성…박지성과 최다 출전 타이

기사입력 2018.01.31 11:22 / 기사수정 2018.01.31 13:2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기성용이 박지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 출전 타이를 기록했다.

기성용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기성용의 활약 속에서 스완지는 3-1 역전승을 거두며 강등권 탈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날 기성용의 출전은 의미가 남달랐다. 기성용의 154번째 EPL 경기 출장이었기 때문이다. 154경기는 박지성이 가지고 있던 한국인 EPL 최다 출전 경기와 타이 기록이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8년 간 세운 기록이고, 기성용은 2012년 셀틱에서 스완지로 이적하며 시작된 기록이다.

영국 생활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지난 2013~2014 시즌에는 당시 스완지를 맡았던 라우드럽 감독과 사이가 좋지 않아 선덜랜드로 임대되기도 했다. 임대, 부상 등 여러 시련이 있었지만 스완지에 복귀한 후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기성용은 한 경기만 더 출전하면 박지성을 넘어 한국인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스완지는 오는 2월 4일 레스터 시티와 경기를 갖는다. 레스터전에 기성용이 나선다면 이 부문 새로운 역사를 장식하게 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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