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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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1995, 지난해 후원사와 100% 재계약

기사입력 2009.02.03 14:58 / 기사수정 2009.02.03 14:58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K3리그에 속한 부천FC 1995(단장 배기선)가 2009시즌을 앞두고 2008년에 구단을 후원했던 5개의 주요 후원사와 모두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스포츠토토가 연장 후원을 확정하면서 모든 기존 스폰서와 연장 계약이 확정됐다. 부천FC의 주요 후원사는 SK에너지, 다음커뮤니케이션, 스포츠토토, 키카, 석수앤퓨리스이다.

부천FC의 이같은 성과는 최근 경기침체 속에서 이뤄낸 것이라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각 업체별 후원액수는 계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

후원사들은 대부분 "부천구단에 대한 후원은 지출에 비해 마케팅 효과가 큰 효율적인 지출"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부천FC는 3부리그 구단임에도 1부리그인 K-리그의 팀들을 모두 제치고 인터넷 포털 다음에서의 축구관련 키워드 검색 순위에서 1, 2위를 다투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부천FC를 후원할 경우 극성 맞기로 유명한 부천팬 수백명이 후원사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다니고, 후원사 제품을 소비하기 위한 운동을 하는 등 홍보에 열을 올린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부천FC은 5개 주요후원사 외에도 13개 지역후원사를 두고 있으며, 각 후원사 별로 후원기간이 종료될 경우 재계약을 시도할 예정이다.

후원사들은 또 부천FC가 수익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천FC를 후원하는 것은 단순한 축구단 후원이 아닌 기부의 측면이 있다는 것

부천FC는 이에 그치지 않고 후원사를 추가 모집 중이다. 현재 2개 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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