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슈퍼주니어 13년 男팬 등장…"편견 없었으면"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슈퍼주니어의 13년차 남팬이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슈퍼주니어 예성, 신동, 은혁, 동해가 출연했다.

이날 슈퍼주니어 13년 팬이라고 밝힌 남성팬 송진석 씨가 사연을 보내왔다. 송진석 씨는 "단순히 남성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 것 뿐인데, '더럽다'고 하는 주위 시선이 고민이다"라며 "남성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여성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송진석 씨는 120kg 넘는 비만 체구를 가졌지만, 좋아하는 여성에게 고백 후 차인 뒤 50kg을 감량했다고. 특히 "슈퍼주니어를 좋아한 뒤로 소심한 성격이 바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친구들은 "사회통념상 안 좋은 시선이 많을 것"이라며 걱정을 보내왔다.

송진석 씨는 "남자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 것 뿐이기에, 편견을 가지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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