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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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국제결혼' 한비야는 누구?…지구 세바퀴 반 돈 '국제구호 전문가'

기사입력 2018.01.22 11:59 / 기사수정 2018.01.22 11:5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국제 구호활동 전문가 한비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의 결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측은 한비야 교장이 지난해 11월 1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성당에서 네덜란드인 안토니우스 반 쥬드판시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아프가니스탄 북부 헤라트의 긴급 구호 현장에서 만나 이란, 이라크, 터키 등 재난 재해 현장에서 함께 일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3년부터 1999년까지 6년간 세계 오지를 방문한 한비야는 2011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자문위원을 거쳐 현재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바람의 딸, 우리땅에서다',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그건 사랑이었네', '1그램의 용기'등의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

한비야는 2004년 한국 YMCA 선정 '젊은 지도자상'을 수상하고 2005년 환경재단이 선정한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대학생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은 당분간 네덜란드와 한국을 오가며 지낼 예정이고, 최근의 남북 관계와 관련해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을 요청하면 언제든 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월드비전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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