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일본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이자 이상화의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32)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일본 선수단의 주장을 맡는다.
'스포츠 호치' 등 일본 현지 언론들은 17일 "일본올림픽위원회가 16일 동계올림픽 선수단 주장으로 금메달이 기대되는 고다이라를 선임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이 여자 선수에게 주장을 맡긴 것은 2006 토리노 대회에서 스피드스케이팅의 오카자키 도모미 이후 12년 만이다.
이상화의 라이벌로 잘 알려진 고다이라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종목에서 지난 시즌부터 국내외 24연속 우승을 차지한 최강자다. 지난해 12월에는 1000m 종목에서도 세계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세계 평창올림픽에서는 500m, 1000m, 15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의 기수로는 8번째 동계올림픽 참가를 앞둔 스키점프의 가사이 노리아키로 결정됐다. 가사이는 지난 2014 소치올림픽에서 일본 선수단 주장을 맡은 바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