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가 '경희대 아이돌' 유력 당사자로 지목되며,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6일 SBS 8뉴스에서 유명 아이돌 A가 경희대 일반대학원 면접에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합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당사자와 학과장 이모 교수 등이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 중이다.
첫 보도에서는 특정 아이돌이 지목받지 않은 상태였다. 이후 '경희대 아이돌'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장악했다. 경희대에 재학중이거나 졸업한 아이돌이 대거 후보로 올랐다.
그러던중 17일 한 매체는 경희대 관계자의 말을 빌어 '경희대 아이돌'을 정용화로 지목했다. 정용화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언론의 연락을 받지않는 상황.
정용화는 현재 가요계와 예능계를 넘나들며 활약중인 터라, 만약 정용화가 '경희대 아이돌'이 맞다면 많은 방송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정용화는 지난 15일 첫 방송된 올리브 '토크몬'의 메인 MC를 맡았다. 강호동의 5년 만 토크쇼로 주목받은 '토크몬'에서 그는 강호동과 함께 '동화형제'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에 대해 올리브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내부 논의 중이다. 입장 정리 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하나 불똥이 튄 곳은 KBS 2TV '1박 2일'이다. 지난달 31일 '1박 2일'은 미리 찍어 둔 10주년 특집으로 8주 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쿠바와 카자흐스탄에서 진행된 10주년 녹화에서, 정용화는 쿠바 쪽 모닝앤젤로 녹화에 참여했다.
정용화는 지난 14일 방송분에서 모닝엔젤로 깜짝 등장했다. 10주년 특집은 오는 21일까지 예정되어 있어, 정용화의 분량이 어떻게 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가요계 역시 비상이다. 정용화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 '2018 정용화 라이브 'ROOM 622' IN 서울'을 개최한다. 이에 콘서트 진행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올리브, KBS 2TV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