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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이젠 기대고 싶어"...'불청' 강문영, 새로운 사랑에 대한 바람

기사입력 2018.01.17 09:5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강문영이 새로운 사랑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대마도로 겨울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문영은 이연수, 김국진과 함께 있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 과정에서 강문영은 박효신의 '야생화'라는 노래를 틀었고, "예전에는 이런 노래를 들으면 떠오르는 그리운 사람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생각을 하려고 해도 떠오르지가 않는다. 떠오르는 남자가 없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강문영은 옆에 있던 김국진에게 "(강수지가 있어서) 오빠는 얼마나 행복한거야. 나이가 들어서 누군가를 만났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모른다"며 부러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이연수는 "언니도 이제 시작인데 뭘 그러느냐"고 힘을 줬지만, 강문영은 "언젠간 만나고 싶은데, 그래질까?"라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연수와 김국진은 그런 강문영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언니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가 없다" "그 매력이 바다처럼 너무 깊어서 쉽게 못 다가가는 것"이라며 웃으며 이야기를 했다. 강문영은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나처럼 두 번 이혼한 애들도 이유가 있는거겠지?"라고 독한 말을 하면서 분위기를 풀었다. 

김국진은 "그건 다 이전 일이고 지난 일이다"고 위로했고, 강문영은 "평생을 좀 힘들게 살아서 그런지 나도 이제는 누군가한테 좀 기대고, 의지하고 싶다. 나타나겠지. 때가되면"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이연수는 "오빠(김국진) 봐라. 저 나이에도 나타났지않냐.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했고, 김국진은 결국 부끄러움을 참지 못하고 헛기침을 하며 자리를 떠 웃음을 자아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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