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완전체로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한 길구봉구가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작사가 이건우 편으로, NRG, KARD, 길구봉구 등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작사가 이건우 편의 첫 무대는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하는
KARD(카드)가 꾸몄다. KARD는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를 완벽 재현, 혼성그룹의 계보를 이어갔다.
붐은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으로 뜨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붐의 흥겨운 무대에 관객은 일어나 함께 무대를 즐겼다. 전설 이건우는 "이 곡을 많이 리메이크 했는데, 그중 붐 씨 무대가 최고였다"라고 극찬했다. 붐은 398점으로 첫 승을 차지했다.
배다해는 소리꾼 김준수와 함께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선보였다. 홍경민은 박상민의 '비원'을 선곡, 강렬한 밴드 사운드에 카리스마를 더해 감동을 안겼다.
13년 만에 컴백한 NRG의 무대도 꾸며졌다. 데뷔 후 '불후의 명곡'은 물론 경연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한다는 NRG는 소방차의 '통화 중'을 선곡했다. NRG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피날레까지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세 사람은 무대가 끝나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407점으로 붐을 누르고 1승을 가져갔다.
완전체로는 첫 출연하는 길구봉구는 전영록의 '그대 우나 봐'로 환상적인 화음을 선보이며 무대를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탄탄한 가창력과 짙은 감성이 마음을 파고들었다. 그 결과 길구봉구는 416점으로 역전했다.
마지막 무대는 군조의 무대. 군조는 김건모의 '스피드'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최종 결과 길구봉구가 41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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