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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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ON&OFF] "'도원경'에 홀릭 됐다면?"…빅스 레전드 무대 BEST5

기사입력 2018.01.12 13:33 / 기사수정 2018.01.12 13:36

전원 기자
스타의 행보를 주관적으로 해석하고 분석하는 엑스포츠뉴스만의 코너입니다. 좋은 성적을 낸 스타에겐 '스위치 ON'을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선물합니다. 그러나 당근보다 채찍이 필요한 스타에겐 '스위치 OFF'를 통해 날카롭게 꾸짖겠습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지난해 연말 MBC ‘가요대제전’에서 ‘도원경(桃源境)’ 스페셜 무대로 가요계를 싹쓸이한 빅스가 새해에도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를 통해 빅스는 독보적 개성, 독특한 컨셉트가 조화를 이루는 무대, 안무를 뒷받침하는 중독성 강한 노래, 무대에서 다져진 관록 등을 두루 갖춘 그룹으로 명성을 알리며 새해 첫 역주행 주자에 등극했다. 가요계를 대표하는 독보적 컨셉돌인 만큼 놓쳐서는 안 될 빅스의 레전드급 무대를 꼽아봤다.  

◆ 도원경(2017년 12월 31일 MBC 가요대제전) 

독보적 컨셉돌의 매력 정점을 보여준 무대였다. 빅스의 공식 팬클럽 스탈라잇(STARLIGHT)을 떠올리며 리믹스 버전으로 만든 ‘도원경(桃源境)’ 스페셜 무대는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빅스만의 표현 방식으로 극대화 한 무대로 꾸며졌다. 이 무대 하나로 빅스는 포털 사이트 검색어 및 실시간 급상승 차트를 싹쓸이했으며, 대중의 열띤 반응에 힘입어 MBC ‘쇼! 음악중심’ 무대까지 강제 소환됐다. 이후 선보인 무대들마다 핫 영상으로 올라오는 등 인기 후폭풍을 낳은 레전드 오브 레전드 무대가 됐다.  

◆ 사슬(2015년 12월 27일 SBS 가요대전)  

지난 2015년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Chained Up(체인드 업)’ 타이틀곡 ‘사슬’은 빅스의 개성이 돋보이는 명곡으로 꼽히고 있다. 클래식한 수트핏과 포인트 컬러 초커로 ‘사랑의 노예’라는 콘셉트를 극대화시켜 역대급 컨셉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5년 12월 27일 SBS ‘가요대전’에서 선보인 무대는 빅스만의 다크 섹시를 보여준 매력 절정의 공연으로 꼽히고 있다. 멤버 라비는 이날 무대에서 탄탄한 상반신 몸매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 Love Me Do(2016년 9월 26일 MBC every1 스타쇼360)

빅스는 각도까지 맞춘 칼군무 뿐만 아니라 안무가 예술적이라는 표현이 따라다닐 정도로 유연하고 아름다운 동작을 하는 그룹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지난 2016년 발표한 연간 프로젝트 앨범(VIXX 2016 CONCEPTION)의 두 번째 이야기 ‘Hades(하데스)’ 수록곡 ‘Love Me Do(럽 미 두)’를 MBC every1 ‘스타쇼360’에서 물 위에서 선보여 큰 화제를 낳았다. 멤버들이 맨발로 물 위에서 춘 ‘Love Me Do(럽 미 두)’ 무대는 가요 관계자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났을 정도. 팬들로부터 일명 ‘물 미 두’라고 불릴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 The Closer+KRATIA(2016년 11월 5일 MBC 쇼!음악중심) 

지난 2016년 발표한 연간 프로젝트 앨범(VIXX 2016 CONCEPTION)의 세 번째 이야기이자 완결판인 ‘Kratos(크라토스)’ 타이틀 곡 ‘The Closer(더 클로저)’ 무대도 빼놓을 수 없다. 힘과 권력을 상징하는 신인 크라토스를 모티브로 삼은 앨범인 만큼 날카로운 군무에 각이 잡힌 제복을 입고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평균 신장 182cm에 달하는 피지컬돌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는 걸작 무대였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 Error(2014년 12월 21일 SBS 가요대전)  

눈을 가린 엔의 독무로 시작하는 ‘에러’는 컨셉돌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명무대로 손꼽힌다. 빅스는 지난 2014년 발표한 두 번째 미니 앨범 ‘Error(에러)’ 타이틀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 뱀파이어, 지킬 앤 하이드, 저주인형, 시간초월 등 늘 독특한 컨셉을 내놓았던 빅스는 ‘Error(에러)’ 앨범에서 사이보그를 선보여 컨셉돌의 역사를 이어갔다. 사이보그가 되고 나서도 사랑을 느끼는 심장은 계속 뛰고 있다는 컨셉이 표현된 안무는 빅스의 다크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won@xportsnews.com / 사진=방송 영상 캡처,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 영상=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계정, 네이버TV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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