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황승언과 결혼 약속 깨졌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와 황승언이 결혼 약속을 깼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21회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와 예리엘(황승언)이 파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리엘은 "사람은 어떤 사람, 어떤 상황을 겪으면서 진짜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것 같아. 내가 내 생각만큼 그렇게 속물이 아니더라고. 나도 당황스럽긴 한데 그것도 나니까 받아들이려고. 그래서 너랑은 안되겠다"라며 결혼을 포기했다.

특히 예리엘은 "내가 너한테 미안한 건 딱 하나야. 지난 15년간 네가 받았던 생일축하카드 그거 내가 보낸 거 아니야. 미안해. 우리 아빠가 과했다"라며 사과했고, 김민규는 "네가 보낸 거든 아니든 그때 그걸 받는 순간만큼은 나 정말 행복했어"라며 안심시켰다.

예리엘은 "정리하는 마당에 뭐가 이렇게 멋지고 난리야. 아쉬워지려고 그러네"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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