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손수현과 이수민이 이규한은 놓고 다퉜다.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1회에서는 손수현(손수현 분)이 이수민(이수민)을 질투했다.
이날 손수현은 이수민이 집은 순대 간을 놓고 티격태격거리다 이규한(이규한)이 자신의 간을 양보하는 모습을 보고는 분노했다. 손수현은 음식 앞에서는 절대 양보가 없었던 이규한이 이수민에게 간을 양보하자 급기야 뛰쳐나가고 말았다.
단단히 뿔이 난 손수현은 까칠한 모습을 보였다. 손수현은 기분을 풀어 주기 위해 먹고 싶은 것을 사주겠다는 이규한을 데리고 파스타집으로 향했다.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 이규한을 골탕 먹이려 한 것. 손수현이 시킨 크림 파스타를 먹던 이규한은 "누가 토해 놓은 것 먹는 것 같다"라며 불쾌해 했다.
미안한 마음에 편의점에서 삼각 김밥을 산 손수현은 기분 좋게 계단을 오르다 이규한과 통화 중인 이수민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 이수민의 목소리에 다시 질투심을 느낀 손수현은 삼각 김밥에 관심을 가지는 이규한을 향해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날 오후, 이규한은 손수현이 선물했던 '시대의 고독'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수민은 '시대의 고독'을 버린 줄 알고 찾아 헤매는 이규한을 보고는 "그렇게 꼭 안 찾아도 된다"라고 말했지만, 이규한은 "그거 수발이가 선물해 준거다 잊어 버리면 얼마나 서운해 하겠느냐"라고 말해 이수민을 실망 시켰다.
이후 이수민은 '시대의 고독'을 가지고 있는 손수현을 보고는 그녀가 이규한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손수현이 이수민에게 "수민씨 빌려주는거 싫어서 그랬다. 장난으로 규한 오빠한테 뽀뽀하지 말아라"라고 말한 것. 이에 손수현은 "나 장난 아닌데. 나도 규한 오빠 좋아한다. 지금 말 안하면 혹시라도 내가 끼어든 꼴 될까봐 말해두는 거다"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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