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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유닛' 인터뷰①] 女하양팀 세리 "달샤벳 7주년…'더유닛' 통해 새 컨셉 도전"

기사입력 2018.01.07 09:03 / 기사수정 2018.01.07 05:5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이제 단 64명만 남았다. 126명으로 시작해 약 절반이 떠나갔다. 본격적인 경쟁도 지금부터다. 여자 9명, 남자 9명 총 18인 안에 들기 위한 아이돌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뮤직비디오 주인공 미션을 시작으로, 2차 리스타트 미션, 3차 관문인 셀프 프로듀싱 미션까지 끝났다. 6일 4차 신곡 음원 발매 미션을 앞둔 '더유닛' 64인을 만났다.

■ 여자 하양팀('블루밍') - 이주현, 신지훈, 세리, 지원, 유정, 앤씨아(리더), 이현주 

▶ 블루밍팀의 곡 'Always'만의 장점을 소개해달라

엔씨아 "다른 팀과 달리 감성적인 코드를 가지고 있다. 귀여운 친구들을 뽑았지만, 아련함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 '더유닛'과 데뷔, 뭐가 더 힘든가?


엔씨아 "'더유닛'도 힘들지만, 데뷔하는 과정이 더 힘들다고 느꼈다. 특히 우리 팀의 (이)주현이를 보면서 저렇게 잘하고 어리고 예쁜 친구가 아직도 연습생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신기하다고 느꼈다. 그런데도 이미 데뷔한 친구들은 그 기간이 얼마 차이가 안 나더라도 느낌이 다르더라. 데뷔하는 건 다르다고 느꼈다"

▶ 팀에서 누가 주로 의견을 내고 조율을 하고 있는가?

이주현 "앤씨아 언니가 리더로서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팀에서 막내를 맡고 있는데, 언니들이 내 의견까지도 잘 들어줘서 편하고 즐겁게 연습할 수 있었다"

엔씨아 "팀에 잘하는 포지션이 하나씩은 있어서 주현이가 춤을, 보컬은 지훈이나 저나 유정 언니가, 세리 언니는 노하우가 많아서 그런 걸 알려준다. 또 지원이나 현주는 팀의 이미지를 잡는데 도움을 많이 줬다. 그래서 의견 충돌은 없었다"

▶ '더유닛'을 통해서 리부팅이 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가

이현주 "원래는 각자의 팀에서 원래 하던 콘셉트만 하다가, '더유닛'에 와서는 자기와 맞지 않다고 생각했던 콘셉트의 무대도 시도하게 됐다. 색다른 도전을 하게된 것 같아서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세리 "달샤벳이 오늘(6일) 7주년이다. 그래서 나에게 이 무대가 더 특별하다. 달샤벳을 하면서도 이런 분위기의 무대를 해본적이 없어서 더 새롭다. 또 이렇게 좋은 친구들과 함께 'Always'라는 곡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 이제까지는 커버곡만 하다가 신곡을 처음으로 연습했다. 신곡 'Always'는 마음에 들었나? 그리고 이번 곡을 통해 어떤 매력을 어필하고 싶은가?

신지훈 "처음에 미션곡 다섯 곡을 들으면서 'Always'가 제일 좋았다. 팀이 꾸려지면서 'Always'랑 멀어지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이 곡으로 정해졌다. 다들 표현을 너무 잘해주더라. 또 서로에게 부족한 채워줄 수 있는 분들이 모여서 완성된 무대에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엔씨아 "'Always'에 비해 다른 미션 곡들이 음향도 크고 밝은 분위기였다. 그래서''Always'는 '모 아니면 도'다, 잘못하면 묻힐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연습을 하다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 우리끼리 '뮤직비디오 찍는 날은 비워두자'라고 이야기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 이번 팀의 호흡은 어땠나?

엔씨아 "사실 춤을 추면서 노래를 해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춤 추는 친구들한테 의지를 많이 했다. 남들이 30분이면 하는 걸 저랑 (신)지훈이는 3시간 걸리는데도 주현이나 탈락한 가을이라는 친구가 잘 알려줘서 따라갈 수 있었다"

세리 "우리 팀에 보컬을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노래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퍼포먼스는 조금 걱정이 됐다. 그러나 연습을 해보니까 걱정할 부분이 전혀 없다는 걸 알았다. '블루밍' 짱!"

▶ 'Always'라는 곡은 어떻게 선택하게 된 것인가?

엔씨아 "우리가 원하는 곡에 나가고, 여러 팀이 나오면 그 곡의 작곡가님의 선택으로 곡의 주인이 결정됐다. 처음에는 '포코포코'라는 곡에 나갔는데 선택받지 못했다. 현주, 지원이, 가을이, 유정언니가 다 귀여운 이미지라 무조건 '포코포코'를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안타깝게 잘 되지 않았다. 우리 조 안에서 2순위로 꼽은 곡이 'Always'라서 'Always' 때 나가서 선택하게 됐다. 그래도 처음 원했던 곡이 아니라 이틀 동안 많이 힘들어했는데, 연습하면서 보니 우리 팀에는 'Always'가 어울리는 것 같더라. 그래서 지금은 완전 마음에 든다"

▶ 우승을 위한 각오나 비장의 무기가 있는지

엔씨아 "우선 탄탄하면서도 뛰어난 보컬이 강점이다. 또 안무 동선이 너무 예쁘다. 그냥 보기보다 가사에 집중하면서 보면 '소름' 돋는 감정을 관객분들한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시간을 달려서'에서 지훈이가 피겨를 했는데, 비슷한 동작을 이번에는 두 명이 한다. 그게 비장의 무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현주 "다른 팀들과 차별화되는 분위기를 가진 곡이기 때문에 아련하면서 청순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무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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