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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려서 지치지 않아"…TRCNG, 늑대소년으로 1월 컴백대전 뚫을까

기사입력 2018.01.02 15:0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TRCNG가 늑대소년으로 변신, 1월 컴백대전에 참전한다. 

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그룹 TRCNG의 첫 싱글앨범 'WHO AM I'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TRCNG는 TS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은 B.A.P의 동생그룹. 10인조 보이그룹으로 멤버 전원이 2000년, 2001년생으로 2018년 현재 모두 10대로 구성됐다. 틴파워를 보여주겠다는 각오아래 나선 데뷔한 이들은 데뷔 일주일만에 '더쇼' 1위 후보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키며 주목받았다. 

이번 싱글앨범에는 타이틀곡 'WOLF BABY'를 비롯해 'I AM', 'UTOPIA' 등 세 곡을 담았다. 타이틀곡 'WOLF BABY'는 뉴잭스윙장르의 리듬감과 아날로그 신스 사운드를 조합한 일렉트로닉 스윙댄스곡. 아직 어린 소년이지만 좋아하는 소년 앞에서는 내면의 본능이 깨어나 누구보다 강인한 존재로 변한다는 가사를 위트 있게 표현했다. 안무 또한 늑대로 변신한 TRCNG의 모습을 담았다. 백덤블링을 비롯한 오프닝 부분 안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저앉아 순차적으로 뒤를 돌아보는 모습을 비롯해 늑대를 표현한 것들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올해 1월은 유례없이 컴백으로 쉴틈없다. 오는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만큼 그 전에 신곡을 내놓으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다수의 아이돌들이 컴백한다. 당장 TRCNG 외에도 선미, 조권, 인피니트, 모모랜드, 엔플라잉, 크리샤 츄, MXM 등이 컴백하며 '컴백대란'을 일으킨다. 

데뷔 3개월차에 접어든 TRCNG는 전원 10대이기에 '에너지'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했다. 지훈은 "10대 답지 않은 소화력과 실력이 증명하는 틴파워가 차별점이 아닐까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우는 "에너지 하나는 자신있다. 10대만이 낼 수 있는 에너지는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영 또한 "10대라 시행착오도 있고 노련함이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성장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본다. 그런 시행착오를 발판으로 더 단단해지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호현은 "어려서 지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현우는 "처음 데뷔 당시에는 꿈만 그리던 데뷔를 한다는 생각으로 벅찼었는데 이번 활동은 각자의 매력이나 개개인의 매력을 더 발산해서 여러분들에게 우리의 에너지를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늑대라는 콘셉트가 아무래도 앞선 선배들의 무대와 비교될 수밖에 없는 상황. 우엽은 "아무래도 선배들이 너무 멋진 무대로 꽉꽉 채워주셔서 비교될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했었다. 우리는 10대만의 느낌으로 소년다운 그런 매력을 선보이는게 다를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수의 멤버들이 아역배우로 활동한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무대에서의 표정연기 등은 자신이 있다고. 

TRCNG는 이번 활동을 통해 TRCNG를 더 알리는 게 목표다. 많은 이들이 자신들의 무대를 지켜봐줬으면 좋겠다는 것. 현우는 "인생에서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도 정말 받고 싶다.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인인 이들은 나가보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도 많았다. 우엽은 "'주간 아이돌'이나 '무한도전', '런닝맨' 등에 나가보고 싶다"고 밝혔고, 학민은 "'아는 형님'이라는 프로그램에 나가보고 싶다. 단체로 학생이기도 해서 다같이 교복있고 재밌는 프로그램에 나가봤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한편 TRCNG는 2일 오후 7시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생애 첫 컴백 쇼콘 'TRCNG 1st SHOW-CON WHO AM I'를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는 등 팬들과 만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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