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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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4월23일 콜로라도가 다저스에 완승!

기사입력 2005.04.23 23:42 / 기사수정 2005.04.23 23:42

박혜원 기자


LA 다저스 (12승4패)   1   -   9   콜로라도 (5승11패)

                                                 R   H    E
LA다저스    0 0 0    0 0 0    0 1 0     1   10   0       패: 제프웨버(2-1,6.00)
콜로라도    0 2 2    2 3 2    0 0 x     9   16   0       승: J.제이닝스(1-2,4.21)

8연승에서 연승행진이 멈추면서 콜로라도 쿠어스 필드로 원정 온 다저스는 제이닝스의 노련한 피칭에 말려들면서 홈경기에 강한 콜로라도에게 완패했다.

제이닝 제이닝스는 10개의 피안타를 내주고 홈런으로 1실점했지만 플라이 아웃이4개인 반면에 내야땅볼 아웃을 17개나 잡으며 범타로 다저스 타선을 요리했다.
9이닝 동안 8회초에 제프 켄트에게 홈런을 내주면서  1실점한 것 외에는 호투를 보여주며  완투승을 거두었다.

콜로라도 타선 역시 2회부터 5회까지 매회 2점 이상씩 점수를 내며 제프웨버를 공략했다. 전 타자들이 전원 안타를 때렸고 선두타자 애런 마일스로부터 바메스, 토드헬튼, 할러데이로 이어지는 타순은 2사후에도 집중력을 보여주며 주자에 있던 타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편 다저스 선발로 등판한 제프워버는 4이닝동안 13피안타 8실점의 부진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웨버는 첫 경기에서 8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첫승을 가져갔지만 두번째 등판인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3이닝 11피안타 8실점으로 부진함을 보이며  물러났다. 그리고 지난 18일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 타자들을 꽁꽁 묶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9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따내었다.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는 다시 패전으로 물러 나면서 다음 선발때는 어떤 모습으로 선보일지 궁금증을 만들어 주었다.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희섭은 1회초에 제 2구를 치면서 2루수 땅볼아웃으로 물러났고, 3회초에는 2사후에 나와서 초구에 우측 안타를 만들어 냈다.
그러나 5회초에는 이즈투리스의 안타에 이어 무사 1루에 나왔지만 다시 초구에 병살타를 치면서 물러났다. 7회초에도 1사 1루 상황에 나와서 두번째 공을 치면서 내야 땅볼로 2루 주자는 아웃되고 병살타는 모면하며 1루로 살아 나갔다.

4타수 1안타 타율 0.211을 기록했고, 차츰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긴 하지만 네번 타석 모두 초구 아니면 제 2구에 방망이가 나가면서 3번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여유를 갖고 배팅하는 모습이 아쉬운 경기였다. 




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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