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남궁민과 이유리, 개그맨 박수홍이 '2017 KBS 연기대상'의 MC로 확정됐다.
27일 'KBS 연기대상' 측은 "오는 12월 31일 밤 9시 15분부터 230분에 걸쳐 방송되는 '2017 KBS 연기대상'의 MC로 남궁민, 이유리, 박수홍이 낙점됐다. 2017년의 마지막과 2018년의 시작을 책임질 MC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먼저 올해 상반기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을 통해 정유년의 시작을 통쾌하게 연 남궁민이 '2017 KBS 연기대상' MC로 무대에 오른다.
특히 남궁민은 '김과장'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강탈한 바 있다. 이에 남궁민이 '2017 KBS 연기대상'에서도 걸출한 입담을 뽐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유리는 홍일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올해 이유리는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시크하고 도도하지만 허당기 넘치는 변호사 변혜영 역을 맡아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시청자들의 가슴을 뻥 뚫어주는 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개념녀, 대세녀라는 수식어까지 얻었을 정도. 이에 이유리의 통통 튀는 입담을 기대케 한다.
그런가 하면 박수홍의 맛깔스러운 진행도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대목이다. KBS 2TV '해피투게더3-전설의 조동아리'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수홍은 전문 MC로서 남궁민-이유리 두 배우와 합을 맞춰 유려한 진행을 이끌 예정이다.
무엇보다 박수홍이 '불혹의 클러버'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만큼 '2017 KBS 연기대상'에 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존 MC로 논의됐던 채수빈은 촬영 중인 드라마 스케줄 조정이 여의치 않아 서로 상의 하에 최종 고사했다.
'2017 K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오후 9시 15분부터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KBS 홀에서 1부와 2부에 걸쳐 총 230분간 진행되며 KBS 2TV를 통해 생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