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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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의 골!골!골!, 한국 피파랭킹 22위 제자리

기사입력 2005.04.21 23:47 / 기사수정 2005.04.21 23:47

mania 기자


안정환, 골!골!골! 
4개월 공백 복귀 후, '물오른 골감각'

일본프로축구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뛰고 있는 안정환이 골축포를 연속 터뜨리고 있다. 2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AFC챔피언스리그 4차전 태국의 벡테로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한 안정환은 후반 11분 헤딩슛으로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했다. 

사카다 다이스케의 선제골과 안정환의 추가득점으로 요코하마는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팀은 3승 1패를 기록, 안정환의 활약 속에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로써 안정환은 5경기 동안 총 6골을 기록하며 연속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셈이다. 

안정환 선수는 작년 11월, 열렸던 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몰디브와의 홈경기에서 발목 골절상을 입어 한 동안 경기를 쉬고 4월부터 경기에 출전했다. 안정환의 골 행진은 지난 6일 벡테로전 원정 경기에서부터 시작됐다. 벡테로를 상대로 화려한 부활포 2골을 득점하며 10일 비셀 고베전, 13일 가사와 레이솔전, 16일 감바 오사카전 등에서 각각 1골씩 연속골을 매 경기마다 기록했다. 


<안정환 선수의 4월 득점 현황>

날짜

상대팀

안정환 선수 득점

경기결과

6일

[AFC챔피언스리그] 태국, 벡테로 원정경기

전반 26분
전반 40분

2:1 승리

10일

[J리그] 빗셀 고배 홈경기

전반 34분

1:1 무승부

13일

[J리그] 가시와 레이솔 원정경기

전반 36분

1:0 승리

16일

[J리그] 감바 오사카 홈경기 

전반 44분

2:2 무승부

20일

[AFC챔피언스리그] 태국, 벡테로 홈경기

후반 11분

2:0 승리


 
일주일에 두 경기씩 뛰어야 하는 요코하마의 빡빡한 일정속에서도 안정환은 꾸준한 득점을 올리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고 오카다 다케시 감독에게 작년보다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정환은 올해 6월이면 요코하마와의 단기계약이 끝난다. 앞으로 유럽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 아님 일본에 남을 것인지, 6월 독일월드컵 예선전인 우즈베키스탄전과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안정환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제 물오른 골감각 그대로 대표팀 복귀만을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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