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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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워프] 태초에 '열정 만수르' 유노윤호가 있었다

기사입력 2017.12.25 14:00 / 기사수정 2017.12.23 15:11

전원 기자

'★타임워프'는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볼 수 있는 엑스포츠뉴스의 코너입니다. 유노윤호를 시작으로 다음주엔 최강창민까지, 동방신기의 과거와 현재를 훑어보겠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그 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봅니다.<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열정 만수르'는 약 15년간 바쁘게 달려왔습니다. 

유노유호는 가수 다나의 댄서로 워밍업을 시작한 후 2003년 동방신기로 화려하게 데뷔해 현재까지 쉴 틈 없이 결과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가수로서는 늘 왕좌에 머물렀고, 심지어 군 생활을 할 때 조차도 '특전사'였죠.

10대 시절의 유노윤호 입니다. 데뷔 전인데도 불구하고 눈빛에서부터 강렬한 포스가 느껴지죠. 잘생김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하네요. 데뷔 후에는 '연예인 물'을 먹게 되면서 조금 더 화려해 집니다. "하루만 니 방의 침대가 되고 싶어~"를 외치던 'HUG 시절입니다. 어린 나이기도 하고 교정 전이라 훨씬 귀엽고 소년같은 모습입니다.

이후 동방신기는 'THE WAY YOU ARE', '트라이앵글', '라이징선', '오정반합' 등의 강렬한 분위기의 곡으로 활동해왔는데요. 여기서 흑역사라면 흑역사라고 평가할 만한 다양한 패션들이 연출됐죠. 오글거리고 낯설지만 한번 더 다시 확인해보죠. 

SM 엔터테인먼트의 실험적인 시도로 인해 유노윤호는 더벅머리에 눈에 깃털까지 붙이는 참사를...당하고 말았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유노윤호의 '잘생김' 덕분에 그나마 최악의 비주얼을 면했다는 사실. 지금에야 대중과 팬들을 충격에 빠뜨릴 만한 모습이지만 당시에는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행히 동방신기는 2008년 'MIROTIC'(주문) 부터 한층 더 세련되고 화려해집니다. 더 이상의 흑역사나 굴욕은 없습니다. 특히 유노윤호의 경우엔 덧니 교정 후 소년티를 멋고 성숙한 남자로 훌쩍 성장했는데요, 멋짐이 뚝뚝 떨어지네요. 오, 여기에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복근까지 노출해주시면서 유노윤호는 진정한 남자로 거듭났습니다!

안타깝게도 '미로틱' 이후 동방신기에게 안타까운 일이 찾아옵니다. 바로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팀을 이탈하게 되면서 5인의 완전체가 무너진 겁니다. 2009년 소송이 시작됐고 2011년이 되어서야 동방신기라는 이름으로 새 앨범을 낼 수 있게 됐습니다.

긴 공백이 있었지만 '절치부심'한 유노윤호는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와 줬습니다. (감격) 물론 새 앨범 '왜 (Keep Your Head Down)' 재킷이 다소 난해하긴 하지만 아래와 같은 메이크업으로 방송을 하거나 무대에 선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해하고 받아 들이는 걸로..

개인적으로 2012년 'CATCH ME' , 2014년 '수리수리' 시절의 동방신기 비주얼은 최고라고 생각하는데요, 앨범의 재킷 사진부터 여심을 흔들어 놓습니다. 훤칠한 기럭지와 축복받은 소두가 눈길을 끄는군요. 

2014년은 동방신기에게 특별한 해입니다. 바로 데뷔 10주년을 맞는 중요한 시간이었죠. 그런 의미에서 2014년의 유노윤호의 사진들을 같이 봐주세요 :)

그러나 또 다시 암흑기가 찾아옵니다.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무조건 거쳐야 할 '입대'의 시기가 다가온거죠. 2015녀 입대한 유노윤호는 모든 활동을 정리하고 군인이 됩니다.

국내외를 오가며 불규칙한 생활을 하다가 부대 내에서 규칙적인 시급관과 충분한 수면을 취해서 그런지 한층 더 건강해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살도 많이 쪘었죠. 부대 내에서도 유노윤호의 '열정 만수르' 기질은 어디가지 않았습니다. 최우수 훈련병 수상에 특급전사 선발 등 다양한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거예요. 게다가 양주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되면서 약 2년간 성실하게 군복무에 입했습니다. 전역 즈음에선 활동을 염두에 둔것인지 살도 쪽 뺐어요. 그 변천사를 확인해 봅시다!

그리고 화려한 컴백 무대가 있던 날, 유노윤호는 사고를 칩니다. 과연 열정 만수르, 열정 부자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7월 'SMTOWN LIVE WORLD TOUR VI in SEOUL'에서 귀환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펼치다가 바지가 찢어진 건데요, 유노윤호답게 속옷 마저 열정적인 빨간 색이었습니다. 캬~

유노윤호는 개인 활동을 진행하며 최강창민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8월 최강창민이 전역하고 동방신기 듀오가 완성됐습니다. 두 사람의 비주얼은 보는 이들을 절로 감탄케 했죠. 왜 세월은 이 두사람만 비껴간 걸까요? 군복무까지 마쳤는데 다시 한번 이들에게 '비주얼 전성기'가 도래했습니다. 팬들은 외쳤습니다. "얼굴 진짜 잘한다!"

현재 동방신기는 일본 투어 중입니다. 내년엔 국내 컴백도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 2015년 발매한 스페셜 앨범 이후 오랜만에 대중에게 신곡을 선보이게 되는거죠. 물론 지난 7월 SM 스테이션을 통해 솔로곡 'DROP'을 공개하긴 했지만 정식 활동을 이뤄지지 않아 좀 아쉬웠습니다. 하루 빨리 유노윤호의 잘생김과 열정을 무대 위에서 볼 수 있길 바라요!

won@xportsnews.com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SM 유튜브 공식 채널 뮤직비디오 캡처, SM 엔터테인먼트, 동방신기 페이스북, 신소정 인스타그램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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