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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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미 최종회 탈고"…'언터처블' 후반전, 이유있는 자신감

기사입력 2017.12.20 14:52 / 기사수정 2017.12.20 14:52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박근형이 돌아온 '언터처블', 후반부에서는 막강한 사이다를 자신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JTBC '언터처블'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형, 진구, 김성균, 고준희, 정은지가 참석했다.

총 16회로 구성된 '언터처블'은 8회까지 전파를 탔다. 진구는 "8회까지 보셔서 알겠지만 로케가 굉장히 많았고, 아름다운 대한민국 절경 속에서 좋은 대본을 가지고 재밌게 촬영을 하고 있다"라고 입을 뗐다.



진구는 "9회부터는 좀 더 스펙터클하고 멋진 그림들이 많이 나올 것이다. 추위 속에서 스태프들이 많이 고생하고 있다. 충분히 기대하셔도 좋다"라며 "사이다도 확실히 있다. 크고 작음의 차이지만 사이다가 정말 많다"라고 자신했다.

'언터처블'은 이미 최종회까지 탈고를 마쳤고, 촬영도 12회까지 끝냈다. 지난회에서 죽음이 아닌 부활로 돌아온 박근형은 "주변에서도 많이 묻는다. 그런데 우리 드라마는 다 추리에 들어가 있어서 쉽게 말하기 어렵다. 힘든 가운데 좋은 드라마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근형은 "'언터처블'은 처음 대본을 봤을 때부터 놀랐다. 가상 도시, 가상 인물에 대한 이야기인데 너무 놀라웠다"라며 "후반부에는 대반전을 지니고 있다. 아들을 대하는 아버지의 태도에도 주목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변신에 성공한 김성균은 "우리 드라마는 이제부터가 진짜다. 지난회 엔딩에 아버님 나오셨다. 이제 절반이 남았는데 이제부터가 또 다른 시작이지 않나 싶다"라며 "극중 기서는 성숙하지 못한 어른, 덜 자란 어른 같다. 어릴적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잘못된 방식으로 어른인척 하는 어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후반부에서는 동생이 집에 오고 아버지가 살아오면서 가짜가 아닌 진짜 강해지는 인물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러나 내가 바라는 엔딩은 동생이랑 손잡고 아버지랑 온 가족 다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준희는 "대본으로 본 내용보다 실제 캐릭터가 연기하는 모습으로 보니 더 재밌더라. 나 역시 시청자 입장에서 재밌게 보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정은지는 "남은 회차들은 더 스펙터클하다. 내가 안 해본 연기도 많이 하게 된다. 기대해주셔도 좋다", 진구는 "한 회 한 회 영화같다는 호평이 있더라. 후반부도 잘 만든 미스터리물 같은 느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언터처블' 후반부에서는 살아 돌아온 박근형으로 인해, 형제대립에서 가족대립으로 새로운 2막이 펼쳐질 예정이다. 점점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는 '언터처블'이 후반전 굳히기에 돌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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