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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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간 벽 허문 신선한 콘셉트…'세모방'의 발자취

기사입력 2017.12.20 09:01 / 기사수정 2017.12.20 09:0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은 올 한해 독특하고 신선한 콘셉트로 주목받았다. 매번 새로운 프로그램과의 공동 프로젝트로 가능성을 보여준 ‘세모방’의 올 한해 발자취를 짚어봤다.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은 국내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방송 프로그램에 MC 군단을 투입했다. 실제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촬영 전반에 걸쳐 리얼하게 참여하며 방송을 완성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5월 28일 첫 방송 #낯선 그림 #신선한 충격 #다양성 프로그램

올해 5월 ‘세모방’은 방송사 간의 협업을 보여줬다. 첫 방송부터 몽골 C1TV ‘도시 아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다큐멘터리에서나 볼 수 있었던 리얼한 몽골 유목민들의 삶을 과감하게 담았다. 이후 우리나라와 전혀 다른 방송 스타일을 가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과의 콜라보를 진행하며 다양한 문화를 소개했다.

각 나라의 고유한 문화가 고스란히 반영된 해외 프로그램과의 콜라보는 상상도 못한 낯선 그림으로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독특한 매력도 눈에 띄었다.

#NEW 캐릭터 #개성만점 무한 매력 보유 #세모방 나오면 초 대박


많은 프로그램과 콜라보는 진행하는 동안 개성 넘치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첫 출연 만에 ‘세모방’의 아이콘이 됐던 리빙TV ‘형제꽝조사’의 꽝피디는 독보적인 연출 스타일과 캐릭터로 화제를 모았다.

실버아이TV의 ‘스타쇼 리듬댄스’에서 리듬댄스 고수로 등장한 ‘해오화’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뜨거운 열정과 화려한 춤 실력을 자랑했다. 인도네시아 ‘레젤홈쇼핑’의 쇼호스트는 화면을 보지 않고 속사포 멘트를 쏟아내는 ‘노룩멘트’ 기술로 인상을 남겼다.

#지역 방송부터 온라인까지 # 무궁무진한 가능성 #모두에게 열린 오픈 방송

‘세모방’은 지역 방송과 케이블, 해외 방송을 넘나들며 콜라보를 진행했지만 이에 멈추지 않고 웹과 모바일까지 진출했다. 이로 인해 예능 계의 대부 이경규는 방송 37년 만에 처음으로 웹 예능에 도전해 관심을 모았다. 이러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시도는 ‘세모방’이 모두에게 열린 방송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최근 ‘세모방’은 버스 승객의 목적지까지 동행하는 ‘어디까지 가세요?’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들과 호흡하며 세상 사는 이야기를 방송에 담았다. ‘세모방’ 멤버들과 승객들이 나누는 소소한 대화는 공감을 얻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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