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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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도 150만 보장"…'미우새' 김수로, 母벤저스 인증 '가족 바보'

기사입력 2017.12.17 22:5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수로가 어머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수로가 스페셜 MC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김민종과 진짜 친하지 않냐. 가끔 '민종이가 부럽다' 이럴 때가 있냐"라며 질문했고, 김수로는 "없다. 제 나이에는 가족이 있는 게 좋다"라며 부정했다. 그러나 건모 엄마는 "조금 실망이 된다. 제일 친한 김민종 씨도 여태껏 못 보냈냐"라며 지적했다. 앞서 김수로는 건모 엄마, 토니 엄마, 수홍 엄마에게 자식들의 소개팅을 약속한 바 있다.

특히 신동엽은 "여동생 중 한 명이 미스코리아 출신이다. 아빠 역할 하면서 다 시집보냈다"라며 칭찬했고, 건모 엄마는 "형제가 몇이냐"라며 궁금해했다. 김수로는 "저는 장남이고 여동생 둘 있다. 영화 한 편 찍어서 막내 시집보내고 또 영화 한 편 찍어서 다른 동생 시집보냈다"라며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고, 어머니들은 김수로의 매력에 푹 빠졌다.

또 김수로는 "스트레스는 운동을 한다. 소리 지르면서 한다. 제 시간대에 많은 사람들이 안 온다"라며 스트레스 해소법을 공개했다. 김수로는 그 자리에서 소리를 지르며 운동하는 모습을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수로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제가 잘못 배워서 사이비 교주로 가면 150만 성도 보장한다"라며 장담했다.

이어 김수로는 "감기가 오면 냉탕에 들어가서 '안 돼. 물러가라. 내가 많은 사람들을 책임지고 있단 말이야'라며 소리친다. 저는 정신력이 다 이긴다고 생각한다. 감기를 이틀 이상 걸린 적 없다. 어르신들이 '미쳤나' 하고 볼 때가 있지만 그걸 두려워하면 안된다"라며 건강을 유지하는 비법을 전수했다.

건모 엄마는 "교주를 하면 기적을 많이 일으켰겠다"라며 맞장구쳤고, 김수로는 "세 명이 따라했다. 다 이틀 안에 나았다. 한 명이 욕을 보냈더라. 형은 간절하지 않은 거다"라며 궤변을 늘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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