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최귀화가 '범죄도시'의 흥행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900회를 맞았다.
최귀화는 2017 섹션 어워즈에서 베스트 흥행 드라이버상을 받고 웃었다.
최귀화는 1997년 연극 무대를 시작으로 17년간 단역을 맡으며 감초 노릇을 톡톡히 했다. 2014년 '미생'에서 짠내나는 박대리 역을 맡아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부산행', '곡성' 등에 출연하며 총 5,445만명을 모으는 등 신스틸러가 됐다.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도 받았다. 그는 "영화제에서 상을 받는 것보다 값진 느낌이다. 생명보험을 든 느낌이 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반기 최대 화제작이 된 '범죄도시'에 출연한 바 있다. 최귀화는 '흥행 전망이 밝지는 않았다'는 말에 "망했다. '남한산성', 외화('킹스맨2') 등도 있어서 망했다고 했다. 제작비만 뽑았으면 했는데 이렇게까지 잘될줄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 출연 중이기도 하다. "영화가 잘 돼도 사람들이 잘 못 알아보는데 드라마가 방영된 뒤에는 술도 공짜로 주고 서비스도 많이 주고 결혼 했느냐는 질문도 많이 받는다"며 흐뭇해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