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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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애' 성훈 "드라마에선 못하는 육두문자, 어렵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7.12.15 14:3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성훈이 영화에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 소감을 밝혔다.

성훈은 15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 제작보고회에서 공개된 캐릭터 영상을 통해 드라마 속 귀공자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에 대해 "조금 폭력적이고 드라마에서 할 수 없는 육두문자, 거친 언어들이 나온다. 크게 어렵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이게 내 모습인데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라는 생각은 안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조한선은 거친 경찰로 연기 변신했다. 그는 "태주는 동생과는 다르게 바르게 살았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경찰이여서 그 길을 따라왔다. 동생을 보살피고 싶지만 겉으로 표현 못하는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무적자'에서 사투리를 했는데 그때는 악역으로 나왔다. 엘리트 적인 사투리와 단어와 억양이 너무 다르더라. 사투리 선생님을 달고 살았다. 감독님이 부산 분이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부산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된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어린 시절 헤어진 이란성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영화다. 국내 최대의 유물밀반출 사건을 맡은 특별 수사팀 형 태주(조한선 분)와 중국 최대의 범죄 조직 마립칸의 2인자 자리에 오른 동생 태성(성훈)의 대결을 담는다. 성훈, 조한선 외에도 윤소이, 공정환, 그리고 박철민, 손병호, 박정학, 이익준, 공현주 등이 출연했다. 


2000년 데뷔작 '천사몽'으로 아시아감독 최초로 프랑스 발렌시네스 판타스틱 영화제 본선에 진출한 박희준 감독의 신작이다. 이후 '남자 태어나다', '맨데이트: 신이 주신 임무' 등을 연출했다.

조한선은 공과 사를 철저하게 구별하는 냉철함을 가진 반면 가족에 대한 아픔이 있는 엘리트 경찰 태주 역을 맡았다. 성훈은 스크린 데뷔에 나섰다. 동생 태성으로 분해 냉혹한 범죄조직의 2인자로 활약하며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펼친다. 드라마 속 귀공자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카리스마 발산을 예고했다.

내년 1월 4일 개봉.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스틸컷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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