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30 21:05 / 기사수정 2008.12.30 21:05
[엑스포츠뉴스 e스포츠팀=김수현/이나래] 30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MBC게임과 웅진의 경기는 3-2로 웅진이 승리했다.
1경기 안드로메다에서 치러진 김동현과 윤용태의 경기는 윤용태가 초반 김동현의 본진에 프로브로 계속 정찰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후 커세어가 김동현의 오버로드를 3기까지 잡았고, 6게이트까지 늘리며 타이밍 러쉬를 준비했으나 첫 러쉬는 실패로 돌아갔다. 수차례 교전과 서로의 멀티 견제가 계속 되었고 경기는 장기전으로 흘러갔다. 결국, 김동현의 견제와 물량 싸움에 휘둘려 자원난에 허덕이게 된 윤용태가 gg를 선언하며 MBC게임이 1경기를 가져갔다.
2경기 신청풍명월에서 치러진 염보성과 김명운의 경기는 둘 다 앞마당을 가져가며 물량을 확보하고 시작했다. 김명운은 생산한 뮤탈로 염보성의 병력을 묶어두고 12시 지역을 가져가고 럴커로 중앙을 잡은 뒤 2시 지역까지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배슬이 병력에 추가된 후 진출하던 염보성의 병력을 김명운이 물량을 바탕으로 한 빠른 하이브의 전환과 다수의 병력으로 모두 잡아내고 앞마당과 본진까지 들어가면서 결국 스코어를 1:1 원점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3경기 네오레퀴엠에서 치러진 김재훈과 김준영의 경기는 김준영이 선 스포닝 풀을 가며 저글링으로 압박하는 올인 전략을 가져왔다. 초반 소수의 질럿과 프로브로 입구를 가까스로 막아내던 김재훈은 결국 저글링 압박에 무너지며 웅진에 3세트를 내 주고 말았다.
4경기 신추풍령에서 치러진 이재호와 정종현의 경기는 둘 다 원 팩 원 스타를 올리며 같은 빌드로 시작했다. 이재호는 앞마당을 가져가며 클로킹 레이스를 병력에 추가해 정종현의 앞마당을 조이기를 시도했다. 정종현도 이재호의 앞마당을 견제하며 자신도 앞마당을 가져갔다. 정종현은 레이스 수를 늘리기 위해 지상 병력의 수가 부족해졌고, 스캔이 부족해 이재호의 클로킹 레이스 견제를 막지 못했다. 결국, 이재호는 클로킹 레이스의 활약과 후의 지상 병력의 추가로 결국 경기를 에이스결정전까지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에이스결정전 데스티네이션에서 치러진 이재호와 윤용태의 경기는 윤용태가 전진 게이트로 시작하며 이재호의 본진에 가스 러쉬도 성공하며 심리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재호는 SCV 정찰을 통해 전진 게이트를 파악했다. 이재호는 질럿과 드라군의 공격을 막아낸 후 안심한 듯 지상군을 충원하기 위해 앞마당을 가져갔지만 정작 윤용태는 다크템플러로 가며 빈틈을 노렸다. 이재호는 다크템플러를 눈치 채지 못했고 gg를 선언하며 뛰어난 심리전을 통한 윤용태의 활약에 결국 웅진은 연패를 끊게 되었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2R
1set 김동현(저, 5시) 승 -안드로메다- 윤용태(프, 1시) 패
2set 염보성(테, 7시) 패 -신청풍명월- 김명운(저, 1시) 승
3set 김재훈(프, 6시) 패 -네오레퀴엠- 김준영(저, 9시) 승
4set 이재호(테, 1시) 승 -신추풍령- 정종현(테, 7시) 패
에이스결정전 이재호(테, 11시) 패 -데스티네이션- 윤용태(프, 5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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