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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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유동근, 가족 위해 희생만하는 원미경에 분노 "야이 등신아!"

기사입력 2017.12.09 22:02 / 기사수정 2017.12.09 22:2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유동근이 희생만 하는 원미경의 태도에 분노했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1화에서는 인희(원미경 분)가 딸 연수(최지우)와 병원에 있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왔다.

이날 인희는 소변을 보고 있는 중에도 밥을 달라며 아우성을 치는 시어머니(김영옥)의 성화에 울상을 지었다.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는 혼자 밥을 먹는 것에도 도움이 필요할 정도의 보호가 필요했다. 인희는 시어머니의 등장으로 친구들과 3년간 모았던 여행계도 취소했다.

시어머니를 간병인에게 맡긴 후 인희는 외출했다. 그녀는 딸 연수가 일하는 백화점에 들러 연수가 만들어놓은 백화점의 진열들을 보며 "이쁘다"라며 웃음 지었다. 이어 친구들의 모임에 참석한 인희는 친구들과 웃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인희는 연수를 찾아가 같이 밥을 먹자고 제안했지만, 연수는 "밥 먹었다"라고 거절했다. 유부남인 남자친구 영석(김태우)와 점심 선약이 있었던 것. 이후 인희는 남편 정철(유동근)의 병원을 찾아 산부인과 검진을 받았다. 얼마 전부터 소변을 볼 때마다 통증이 계속됐었기 때문이었다. 정철의 후배이자 산부인과 전문의인 윤 교수는 인희의 초음파를 본 후 CT를 제안했다.

윤교수의 말에 인희는 걱정스러운 표정이었지만, 윤교수는 "원래 의사들이 환자들을 보면 더 검사를 하지 못해 안달이지 않느냐. 가족들은 DC되니까 찍자"라고 덧붙였다. 윤교수는 인희의 검사지에서 난소암을 발견했다. 인희의 암세포는 이미 폐와 위에도 전이가 된 상태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정철은 자책하며 "아프다고 했다. 근데 동네 병원 가서 약지어 먹으면 된다고 했다. 내 병원 의료사고로 말아 먹고, 남의 병원에서 일하는 게 부끄러웠다. 그래서 오지 말라고 했던 게 나다. 근데 이제 너 암 걸렸으니까 잘 죽으라고 해야 하느냐. 나는 말 못하겠다"라며 괴로워했다.

이후 술에 취해 집에 들어간 정철은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가 인희를 구박하자 "이 사람 뭐가 그렇게 평생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거냐. 말해봐라"라고 소리치며, 늦은 시간에 들어온 딸 연수와 정수(최민호)에게 훈계를 했다. 만취한 정수는 급기야 아버지를 향해 욕설을 하고 말았고, 정철은 아들 정수의 따귀를 때렸다. 깜짝 놀란 인희는 남편 정철을 말렸지만 정철은 인희를 보며 "지금 누굴 가르치려 드느냐. 야! 이 등신아"라고 버럭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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