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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감빵생활' 강승윤, 아버지처럼 따랐던 최무성 배신했다

기사입력 2017.12.07 07:00 / 기사수정 2017.12.07 01:4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 강승윤이 최무성을 배신했다.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6화에서는 장발장(강승윤 분)과 장기수(최무성)의 인연이 밝혀졌다.

이날 장발장은 야외 근무를 다녀와 장기수에게 "오늘 정말 좋은 노래를 들었다. 제목이 김광석의 '불행아'였다. 내 인생 주제곡 같더라"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장발장의 말에 장기수는 과거 일을 떠올렸다. 과거 장발장은 동생 장기수와 똑 닮은 동생 심태현(강승윤)을 데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같은 조직폭력배 멤버였고, 심태현은 장기수를 무척이나 따랐다.

심태현은 조직폭력배였지만 겁이 많았다. 조직의 우두머리는 심태현에게 "다들 칼들고 있는데 너는 가만히 있을거냐. 너 그럴꺼면 내려가라. 너 데려온 민철이한테 폐끼치지 말아라"라고 윽박지르기 일쑤였다. 

얼마 후, 두 사람은 조직원들과 술집을 찾았다. 술집 화장실에서 장기수는 다른 패거리가 사람을 때리는 것을 목격했고, 그 일은 결국 조직폭력배들의 패싸움으로 이어졌다. 심태현은 칼을 든 다른 조직원이 장기수를 공격하자 그를 막아선 후 칼로 사람을 죽이고 말았다.

두 사람은 재판을 받게 되었고, 심태현은 사형을 선고 받았다. 장기수는 무기징역을 받았다. 심태현의 사형 집행일자를 본 장기수는 오열했다. 장기수는 사형 집행 전 김광석의 '불행아'를 들으며 "내 인생 곡 같다"라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심태현을 추억했다.

한편, 장발장은 개조한 시계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취조를 받게 되자 "이 시계는 내 것이 아니다. 김민철씨꺼다"라고 죄를 뒤집어 씌웠다. 결국 장기수는 장발장을 대신해 독방에 같히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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