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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저글러스' 백진희, 최다니엘 비서 됐지만…첩첩산중

기사입력 2017.12.05 23:0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저글러스' 백진희가 최다니엘의 비서가 되었다.

5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2회에서는 좌윤이(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좌윤이는 봉상무(최대철)의 내연녀라고 오해받았다. 봉상무의 아내(정영주)는 좌윤이에게 물을 뿌리고 머리채를 잡으며 난동을 피웠고, 좌윤이는 너덜너덜해졌다. 미련한 충성의 대가는 너무나 보잘것없었다.

다음 날 봉상무는 회사에 나오지 않았고, 사내 게시판엔 좌윤이가 봉상무를 유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좌윤이는 결백을 주장했지만, 대기발령을 받았다. 봉상무가 진급 대상자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좌윤이는 정신없는 와중에 아버지 제사도 잊어버렸다. 그것도 3년째였다. 엄마가 화를 내자 좌윤이는 "나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열심히만 했어. 받은 것보다 나가는 게 훨씬 많아도 죽을 힘을 다했다고. 필요할 땐 등골 빠지게 부려먹다가 필요 없어지면 갖다 버려도 되는 하찮은 사람이야 내가?"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런 가운데 남치원은 삼촌의 기일에 삼촌이 잠든 곳을 찾아갔다. 도태근 부사장(김창완)에게 계속 전화가 왔지만, 받지 않던 남치원. 그러나 도태근은 남치원을 찾아냈다. 도태근은 "비서 써. 어디 있는지 도통 알 수가 없어"라고 밝혔다. 앞서 스포츠 사업부 직원들도 남치원과의 소통이 어려운 게 중간 메시지의 부재 탓이라고 생각했다.



그 시각 조상무 전무(인교진)도 남치원이 부사장 승진을 위해 비서를 쓰지 않는다고 오해, 남치원에게 비서를 붙이려고 했다. 모든 상황이 들어맞아 좌윤이는 남치원의 비서로 일하게 됐다. 조상무는 좌윤이를 따로 불러내 남치원의 정보를 몰래 달라고 지시했다. 조상무는 자신의 별명이 '카터'라며 압박했고, 남치원은 '일단 살아남는 게 먼저'라며 조상무의 전화번호를 '조, 카터'라고 저장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남치원을 만난 좌윤이. 도태근의 수행비서라고 생각했던 남치원이 상무란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 좌윤이는 황보 율(이원근)이 남치원과 친하다고 오해, 남치원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려고 했지만 별 정보를 얻지 못했다. 좌윤이는 회의를 앞두고 남치원과 엘리베이터에 함께 탔지만, 남치원은 "비서랑 동석 안 한다. 내려라"라고 지시했다.

좌윤이는 남치원이 자료를 두고 갔다고 생각해 달려갔지만, 남치원은 그 자료를 읽지 않았다. 남치원은 "발령받은 지 반나절도 안 된 사람이 준 자료 믿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날 저녁 남치원은 좌윤이에게 같이 저녁을 먹자고 했다.


좌윤이는 잔뜩 기대했지만, 남치원은 "무릎 괜찮냐. 다른 사람 시선 때문이라면 단화를 신어라. 굽 소리가 거슬려서 그런다"라며 "이유 없이 실실 대지 마라. 내 방 노크 자제해라. 내 뒷조사 하지 마라"라고 밝혔다. 좌윤이는 "제 업무의 대부분은 상무님을 잘 알아야만 할 수 있는 거다"라고 했지만, 남치원은 "왜죠?"라고 말했다. 좌윤이는 "앉아만 있으란 거냐. 화병에 꽂혀있는 꽃이 아니다"라고 했고, 남치원은 부서 이동을 신청하라고 했다.

한편 왕정애(강혜정)은 마보나(차주영), 박경례(정혜인), 좌윤이에게 "사실 네 형부가 집에 안 들어오고 있어"라고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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