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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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인사이드 - AOI 스페셜 2] 김연아 이후 최고의 '토털 패키지' 박소연

기사입력 2008.12.21 03:12 / 기사수정 2008.12.21 03:1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박소연
생년월일 : 1997년 10월 24일


소속 학교 : 전남 나주초 5학년
신장 : 141cm
지도 코치 : 지현정
2008 성적 : 2008 꿈나무 대회 4급 부분 1위, 2008 전국 회장배 랭킹전 여자 2그룹 우승
특기 : 더블 악셀, 스핀, 체력

Angels on Ice에 참가하게 된 계기 : 이제 본격적인 피겨 선수로 입문한지 2년이 된 박소연은 2008년에 한국 피겨가 발견한 최고의 보물입니다. 피겨 경력 두 번째 해인 올해, 잠재된 재능을 분출하기 시작한 박소연은 2008 꿈나무 대회와 전국 랭킹전에서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들어서 여자 싱글 노비스(13세 이하)선수들 중,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박소연은 이번 자선 아이스쇼에 참가하는 행운까지 얻었습니다.

박소연 경기의 관전 포인트 : 박소연이 구사하는 점프는 어린 선수치고 높이와 탄력이 뛰어납니다. 이러한 점프를 유심히 살펴보는 점이 박소연 경기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또한, 박소연은 최근 트리플 살코와 토룹을 거의 완성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자선 아이스쇼에서 이것을 공개할지는 미지수이지만 날마다 발전하는 박소연의 점프를 보는 것 또한 눈여겨 볼 사항입니다.

또한, 다양한 표정 연기와 풍부한 제스처를 가진 박소연의 표현력도 이번 갈라쇼에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어린 선수치고 절제된 동작과 유연한 손끝 연기도 유심히 봐야될 사항이죠.



박소연의 발전 가능성 :
높이와 힘이 응집된 점프력과 유연한 스핀, 여기에 강한 체력과 섬세한 표현력까지 지닌 박소연은 피겨스케이팅과 관련된 모든 재능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이 점 때문에 박소연은 피겨 팬들로부터 '토털 패키지'라는 닉네임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기술과 표현력에 모두 재능을 가진 박소연이 '피겨 여왕' 김연아와 같은 진정한 '토털 패키지'가 되려면 아직 걸어가야 할 길은 만만치 않습니다.

박소연은 현재 매진하고 있는 트리플 토룹과 살코는 거의 완성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룹과 플립, 그리고 러츠까지 트리플로 완성해내는 것입니다. 점프를 뛸 때마다 두려움 보다는 자신감이 넘친다는 박소연은 점프를 완성시키고 표현력과 안무까지 다져서 진정한 '토털 패키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소연은 지난 16일,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에서 있었던 '김연아 꿈나무 클리닉'에 참가했습니다.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은 박소연은 클리닉을 받고 난 뒤, "김연아 언니와 오서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것들 중, 점프 들어가기 전의 동작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자세를 잡고 상체가 흔들리면 안 된다고 하셨거든요"라고 클리닉을 받은 소감에 대해 밝혔습니다.

박소연의 한마디 : "피겨스케이팅이 정말 재미있고 좋아요. 새로운 점프를 시도할 때마다 흥분이 되고 그것을 성공하면 정말 기분이 좋거든요. 앞으로 열심히 해서 김연아 언니만큼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사진 = 박소연 (C) 오규만 기자, 김혜미 기자, 박소연 삽화 = 조현지]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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