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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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성형 만족해"…'라스' 홍수아의 고백이 아름답다

기사입력 2017.11.30 06:47 / 기사수정 2017.11.30 00:5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홍수아가 늘 꼬리표처럼 따라 다니던 성형설을 쿨하게 인정했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밖으로 나가버리고' 특집으로 홍수아, 김용만, 김경민, 천명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라디오스타' 첫 출연이자 한국 예능 프로그램 자체에 오랜만에 나오는 홍수아에게 관심이 쏟아졌다.



홍수아는 각종 예능에서 활약을 하던 중 중국활동으로 스펙트럼을 넓혀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스타 중 한명이었다.

이날 홍수아는 "일부러 한국 방송에 안 나온 건 아니다"라며 "다만 나를 찾아주는 곳으로 다녀온 것일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한국에서 작품 활동이 없어 중국으로 가게 됐다던 홍수아는 "중국어도 모르는 채로 갔다. 그런데 살려고 하니까 다 배우게 되더라. 가장 먼저 배운 단어는 '배고파'였다"라며 "처음 중국에서 촬영을 할 때 상대 배우들의 경계가 느껴졌지만 이해가 갔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날 홍수아는 중국 공항에서 심사를 받던 중 여권 속 사진과 실제의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성형 사실을 인정했다. 그 동안 성형설로만 무성했던 루머를 사실로 받아들인 것.

홍수아는 "호불호가 갈린다. 별로라는 감독님껜 그럼 하기 전에 섭외 좀 해주시지 그랬냐고 되물었다. 그만큼 예전엔 할 수 있는 역할에 한계가 있었다"라며 "지금의 내 모습에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용만은 "그 동안 안타까웠던게 홍수아의 기사가 나면 사진 정도로만 보게 되니까 여전히 이렇게 발랄하고 성격 좋은 동생인데 다르게 보는 시각들이 생겼던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홍수아는 '논스톱5' 시절 김용만과의 에피소드부터 '홍드로'로 불리게 된 시구 이야기까지 아낌없이 대방출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마쳤다.

이날 홍수아는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성형이라는 이야기에도 거리낌없이 솔직한 마음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두 해소시켰다. 또 외모는 변화가 생겼을지언정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던 그 때 그 모습 그대로의 홍수아로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홍수아 특유의 당당한 매력은 그의 아름다움을 배가시켰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한국 방송에서도 자주 뵙고 싶다"라던 홍수아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다려진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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