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해수의 인생에 위기가 찾아왔다.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3화에서는 김제혁(박해수 분)가 서부교도소로 이감됐다.
이날 김제혁은 점차 교도소 생활에 익숙해지고 있었다. 그는 목공작업을 하게 되었고, 목공 반장은 유난히 김제혁에게 친절하게 대했다. 목공 반장은 어깨 부상을 당한 김제혁을 배려했고, 그에게 야구공을 건넸다.
한편, 김제혁과 같은방을 쓰고 있던 고박사(정민성)은 반장이 재소자들의 목공 작업 야근 수당을 개인적으로 챙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직접 나서서 이를 건의함에 제보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교도소장은 목공 반장을 질책했다.
이에 목공 반장은 "며칠 동안 전산 착오로 잘못 된 야근 수당은 영치금으로 입금 될 거다. 앞으로는 이런 일 없을꺼니까 걱정하지 말아라"라며 90도로 사과했다. 이 일에 고박사에게 앙심을 품은 목공 반장의 수하는 목공 도구를 훔쳐 그의 가방에 넣었다. 그러나 도구가 발견되자 김제혁은 스스로 자신의 것이라고 자진해 누명을 썼다.
김제혁이 자신의 일을 방해하자 열받은 목공 반장의 수하는 교도관이 작업장을 나간사이 김제혁을 공격하려 했다가 오히려 목공 반장에게 얻어맞고 말았다. 사람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목공 반장의 모습에 놀란 김제혁은 뒷걸음질쳤고, 목공반장은 느끼한 눈빛을 보내며 김제혁을 쓰다듬었다.
목공반장의 수하들은 김제혁에게 달려들어 그를 제압했다. 목공반장은 김제혁의 몸을 쓰다듬으며 강제로 성추행하려 했다. 그러자 그때 작업장의 불이 켜졌다. 목공 반장은 머뭇거리며 물러났고, 작업장 안으로 준호(정경호)가 들어왔다. 김제혁을 걱정한 준호가 서부교도소로 전근 온 것.
이후 준호는 김제혁의 왼팔에 무슨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제혁이 준호가 장난스럽게 던진 야구공을 제대로 집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두 사람은 묘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