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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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드디어 결혼♥"…'막영애16', 시월드로 초심 찾을까

기사입력 2017.11.28 15:15 / 기사수정 2017.11.28 15:2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가 일년 만에 16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드디어 10년만에 확정된 영애씨의 결혼 소식과 함께.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형건PD, 김현숙, 이승준, 라미란, 이규한, 손수현, 정다혜, 고세원, 송민형, 김정하, 윤서현, 정지순, 스잘김, 이수민이 참석했다.

16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막영애'는 드디어 극중 영애(김현숙 분)가 승준(이승준)과 결혼하면서 인생 2막을 연다. 이에 이날 포토타임에서 이승준은 김현숙에게 깜짝으로 꽃다발 프로포즈를 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김현숙은 "지난 시즌에는 욕을 많이 먹었다. 영애가 결혼을 할 때도 됐는데 맨날 다른 꽃미남과 만나니 공감을 못받은 거 같다"라며 "이번엔 대본을 보니 진짜 자신있다. 영애가 결혼도 하면서 새로운 삶이 펼쳐진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실제로 나도 집에 가면 3살 아들이 있는 워킹맘이다. 그런 점에서 배우로서는 극중 영애가 결혼을 한 게 공감된다. 더 몰입할 수 있었고 실제 내 경험도 녹여냈다"라고 말했다.


정형건PD 역시 "이번에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나온다. 극중 영애씨의 결혼을 미리 밝힌 이유는 그만큼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영애의 인생2막이 열리면서 나타나는 새로운 에피소드들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정PD는 성추문 사건으로 인해 하차하게 된 조덕제에 대해서도 "본인과 합의 하에 하차한 것"이라며 "더 이상은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대신 카메오로 참여한 박철민이 빈자리를 잘 채웠다. 또 다른 조사장의 매력을 뽐냈다"라고 이야기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부암동 복수자들'에 이어 '막영애16'까지 쉼없이 출연하는 라미란도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라미란은 "'막영애'는 내게 늘 1순위 작품이다. 그래서 바빠도 늘 출연하고 싶었다"라며 "이 작품을 하고 많은 다른 작품을 하게 됐다. 감사하다. 그런데 이젠 내가 물러설 때도 됐나 고민이 되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번 시즌에는 이규한, 손수현 등 새로운 얼굴들이 함께한다. 이규한은 "내가 출연한다고 하니 김현숙과 삼각관계냐는 오해도 받았다"라며 "그런데 시동생 역할이다. 시월드를 내 역할을 통해 보여드릴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손수현 역시 긴 생머리를 쇼커트로 변신할 정도로 '막영애16'에 몰입했다. 그는 "이규한의 보조작가로 나오는데 극중 나는 이규한을 좋아하지만, 그의 마음은 모르겠다. 노력해보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현숙은 "이번엔 나도 설레면서도 초심으로 돌아가는 시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막영애'는 시즌1부터 보신 애청자 분들이 많다. 그만큼 같이 자라왔고 생활했다. 그런 점에서 더 공감대를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시즌, 특히 영애의 결혼이라는 역대급 변화와 다시 돌아온 '막영애16'이 제작진과 출연진이 자신한만큼 기다려온 애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오는 12월 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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