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7:37
스포츠

[K리그 시상식] 故 조진호 감독, 특별 공로상...아들 대리 수상

기사입력 2017.11.20 14:21 / 기사수정 2017.11.20 14:2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심장마비로 별세한 故 조진호 감독이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20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는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한 시즌 간 K리그를 빛냈던 별들이 모였다.

조 감독은 지난달 10일 출근하던 중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챌린지 우승과 더불어 클래식 승격을 위해 부산을 이끌던 조 감독의 갑작스러운 별세는 축구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연맹 측은 조 감독에게 특별 공로상을 수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K리그 시상식에서는 조 감독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뜨거웠던 조 감독을 잠시 추억한 후 조 감독의 아들인 조한민 군이 무대로 올라와 트로피와 공로패를 받았다. 조 군은 "아버지께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아빠 사랑한다"고 말했다.

권오갑 총재 역시 "8월에 조 감독에게 문자를 5통 정도 받았었다. 그러나 부산을 가보지는 못했다. 미안한 마음에 조 감독 자녀의 학비를 마련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홍은동,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