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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고백부부' 장나라X손호준, 사랑 찾고 긴 여행 끝냈다

기사입력 2017.11.19 00:29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고백부부' 장나라와 손호준이 미래로 돌아갔다.  

18일 방송된 KBS 2TV 금토드라마 '고백부부'에서는 마진주(장나라 분)와 최반도(손호준 분)는 서로의 진심과 사랑을 깨닫고 미래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반도는 장나라를 구하고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어 응급실로 실려갔고, 수술을 했다. 마진주는 회복 중에 있는 최반도를 찾아갔다. 그러나 면회를 계속 거절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고 보니 최반도가 마진주의 면회를 거부한 것. 이에 마진주는 최반도에 "왜 그랬냐"며 화를 냈다.

또 "나 그날 진짜 너 죽는 줄 알았어. 세상이 막 하얘지고 숨을 쉴 수가 없더라. 그 짧은 순간에 너무 무섭고 겁이 나서 온몸의 세포가 서는 거 같았어. 엄마 때처럼. 18년을 같이 산 남편이 죽어가는데 그깟 수술하나 못 시켜주더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최반도는 마진주에 "나란 인간이 내 욕심 하나로 너한테 무슨 짓을 하고 있는데. 어차피 돌아가는 방법도 모르고 다 잊고 여기서 엄마랑 살아. 진심이면 될 줄 알았어. 근데 아니더라. 나 너 안 울 일 자신 없어"라고 답했다. 또 "내 머릿속에 꽉 찬 우리 아들보다 내 심장 같은 네가 더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후 안재우(허정민)는 최반도에 "너 몰랐냐. 너랑 마진주가 서로 좋아하는 거 다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 정남길(장기용)은 마진주에 "최반도가 와서 너 구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 서로 뭐가 그렇게 애달프냐. 낄 틈도 없게"라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시켜 줬다. 

한편 고은숙(김미경)은 마진주는 함께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갑자기 고은숙은 "이제 그만 네 아이에게 가"라고 전하며 마진주를 놀라게 했다. 고은숙은 마진주의 방을 청소하던 중 마진주가 자신에게 썼던 편지를 읽었고, 이어 그동안 마진주의 이상한 행동들을 떠올렸다.  

고은숙은 마진주에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 이게 무슨 일인가 싶고. 근데 그건 알아. 부모 없이는 살아져도 자식 없이는 못 살아져. 울 거 없어 어떤 슬픔도 무뎌져 단단해져 그렇게 돼있어"라고 진심을 전했다. 또 "진주야 만약에 네가 가는 거기에 엄마가 없으면 네 아빠 좀 잘 챙겨줘"라고 부탁을 했다.  
 
이후 서로의 사랑을 깨달은 최반도와 마진주는 서로를 껴안고 "우리 돌아가자"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서로 반지를 나눠 끼고 "사랑한다"고 전하며 미래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enter@xportsnews.com /사진=KBS2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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