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MBC 측 "변창립, 신동호 후임으로 '시선집중' 진행"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변창립 아나운서가 신동호 아나운서국장이 하차한 '시선집중' 새 DJ로 낙점됐다.

17일 MBC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변창립 아나운서가 신동호 아나운서 후임으로 '시선집중'을 진행한다. 20일부터 임시로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9월 4일부터 진행된 MBC 노조 총파업이 지난 15일부로 종료됐다. 이에 MBC 라디오국은 재정비 후 오는 20일부터 정상 방송을 할 것이라 공표했다. 

MBC 노조 측은 당초 '신동호의 시선집중' 만 제작을 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라디오국 회의를 거쳐 신동호 아나운서의 하차를 결정하고 임시 진행자를 구할 것이라 정정했다.

한편 변창립 아나운서는 1984년 12월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TV속의 TV', '도전! 새로운 세상', 라디오 프로그램 '변창립의 세상 속으로' 등을 진행했다. 2001년 에는 한국방송대상 아나운서상을 2008년에는 대한민국 아나운서대상 라디오진행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MBC 라디오 심의국 소속이지만 파업 중단 이후 유배지 근무를 거부한다는 노조의 방침에 따라 아나운서국으로 출근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